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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0.12.03 학교
  9. 2010.11.24 연애를
  10. 2010.11.19 수능 감상
Diary2010. 12. 30. 19:08

말 잘 통해서 계속 조잘거리면서 놀 수 있고, 1~2주에 1번 정도 볼 수 있고, 날 좋아하는데 나랑 사귀고 싶어하지는 않는 사람

Posted by Listege
Diary2010. 12. 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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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이라든지 XBLA, PSN같은 게임 판매 루트들이 열리고, 각종 모바일 플랫폼용 앱 스토어들이 자리를 잡아서 인디 개발자들이 먹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으려나 했는데 아직은 이래저래 많이 부족한 모양이다. 상도 많이 받고, 여러 플랫폼으로 출시 되어서 (인디 게임중에서는)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한 World of Goo나 Braid같은 게임의 제작자들도 번 돈은 그냥 회사를 다니면서 월급받은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Braid가 프로토타입이 나온 이후에 출시까지 3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는 것을 감안하면 잘 벌었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액수다) 하물며 그보다 안팔린 게임들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겠지. 수명이 끝난 게임으로 마지막 한 푼이라도 더 모아보려고 Humble Bundle같은걸 하는 모습을 보면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릴 뿐... Indiecade에서 EA 사람들이 인디 개발자들에게 "게임만 잘 만들면 ThatGameCompany처럼 우리가 팀채로 데려다가 키워줄 수도 있어염"이라고 떠들어대고 갔다고 하나 인디 게임팀이 그런 식으로 자리를 잡은건 TGC가 거의 유일한 사례다. Flow 이후 작품을 봤을때 개발에 대한 간섭도 그리 많이 받지 않는 편인 것 같고, 나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듯 하니 저렇게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만 내가 저런 이례적인 사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게 사실이다.(좀 다른 얘긴데 TGC가 USC Interactive Media Division 사람들로 시작 된 회사라 저기를 굉장히 동경했었는데 의외로 명성에 비해 성과를 따져보면 그저 그렇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나도 이 짓 해서 삼시 세끼 밥이라도 챙겨먹고 애인 구두라도 한 켤레 사주고 차도 사고 집도 사고 해야하는데 무슨 일을 하면 돈이 벌릴까에 활동의 초점이 맞춰지게 된다. 게임하고는 별 상관없는 공모전 제출도 해보고, 웹서비스 같은 것도 기획해보고 그렇게 되는거다. 그래서 그런가 우직하게 어드벤쳐 게임 만들고 있는 Tell Tale Games같은 팀이 참으로 대단해 보인다. 나도 돈이고 뭐고 만들고 싶은거 만들고자하면 못할것도 없는데 그렇게 안하고 있으니까. 가끔은 내가 다른 직업을 가지고 게임 만드는 일은 취미로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가끔은 내가 평범하고 무난한 성격이어서 얌전히 월급받으면서 프로그래머 일이나 하면 편하게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래도 평생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고 대충 되는데 취직해서 일하다가 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 정도면 복받은거 아닌가 싶다. 아 몰라 되는대로 쳐하고 망하면 풀 세일이나 가서 남부의 뜨거운 태양아래서 새 인생을 즐겨보지 뭐

Posted by Listege
Diary2010. 12. 20. 01:16

- 클리앙에 올린 링크 지웠는데 또 트래픽 초과... 요 며칠 들어서 블로그 방문자가 확 늘었을 리는 없고, 누가 그 이미지를 어디 다른 사이트에 링크해서 계속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었던 것 같다(로그를 좀 봤으면 좋겠는데 지금 쓰는 호스팅 서비스에서는 관련 리포트같은걸 하나도 제공 안해줌) 어찌할까 하다가 그냥 이미지를 지워버렸더니 문제 해결 된 듯.

- 아이돌 덕질 좀 그만해야겠다고 생각 중이다. 이 정도면 할만큼 했지?

- 친구가 시크릿 가든 재밌다고 계속 권하길래 엄마랑 동생보는데 옆에서 같이 보다가 홀렸음. 으어어어엄청 유치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볼만하네. "역시 화낼때가 이뻐"같은 대사에 꺆꺆대고 있는걸 보면 그냥 내가 유치한걸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 크리스마스에 약속 생겼다. 남자 둘이서 바다가기로 했음 'ㅅ'ㅋ 얘는 여자친구도 있는 애가 갑자기 왜 나보고 동해를 가자는건지 좀 의아하긴하다만 그 날 딱히 할 일도 없으니까 그냥 갈란다 ㅇㅇ...

- 즉석 떡볶이 먹고싶다.

Posted by Listege
Diary2010. 12. 9. 00:16

- (방송에는 안나왔는데)온리프랙티스 선수가 황박사 + 지삼문에이스와 팀 짜서 나와가지고 예선 탈락했다고 한다. 온프가 지삼문 선수에게 신세를 진 적이 있어서 잘나가는 마녀삼총사를 깨고 저 팀으로 나간다고 하는 것 같던데 함께 망한 듯... 샤넬/구라 선수는 흥했긔...

- (역시 방송에는 안나왔지만) 게시판 반응으로 봐서는 슈퍼스타도 예선 탈락한듯? 아 말구 쨔응..ㅠㅠ

- 옥신/각신 형제라는거 오늘 알았음... 

- 다이옥신 선수는 그린 방송에서 카즈야로 그냥 다 바르는 포스를 보여줘서 텍크 안나오나 했는데 의외로 니나로 나오셨고, 아무래도 온프 선수랑 비교할때 부족한 부분이 눈에 많이 띄어서 제법 승을 챙겨갔는데도 불구하고 왠지 탐탁치가 않으다.

- 아 200원 쨔응ㅠㅠ 안나는 답이 없당께

- 샤넬 선수는 일부러 레이지까지 체력 깎아놓고 게임하는 걸까... 미친 레이지 역전이 대체 몇번이여

- 닌 "싸지르는"은 징계 안받으려나.. 녹방인데 그대로 방송타네.

- 크동팔 선수는 준결승 승리하는게 방송에 나왔는데 해설들이 "드디어 올라가네요"하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걸 보면 결승에서도 이겨서 본선에 올라간 듯. 결과가 어찌됐는지 궁금하다. 결승 가서도 이겼다는거겠지?

Posted by Listege
Diary2010. 12. 7. 01:27

- 좀 제대로 살려고 컴퓨터 개발 환경 세팅 좀 했음. 컴퓨터 산지 한 달 가까이 됐는데 순 게임만 깔아놨었구나. 안드로이드 개발 킷 세팅하고 VS2010 좀 깔려고 보니까 드림스파크 인증 번호가 여기에 없어ㅠ

- The Colony 추천요. 베어 그릴스 형님이 새로 하시는 Worst Case인가 하는 것도 재밌어 보이던데 나중에 한번 찾아봐야겠다.

Posted by Listege
Diary2010. 12. 5. 18:30

누군가의 모자란 짓을 보며 내가 어렸을땐 저렇게 철없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하고 생각하다가 돌이켜보니 나는 그 나이 때 더 심했던 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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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0. 12. 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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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정리했다. 늘 정리를 시작할때는 접속 안하거나 날 차단한 사람들이나, 접속 해 있어도 선뜻 말을 걸지 못할 사람들은 목록에서 삭제해야겠다고 마음은 먹는데 쉽지 않구나.

Posted by Listege
Diary2010. 12. 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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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나에게 모욕감을...)

후배들이랑 2시부터 고기 구워먹고 피씨실가서(오래간만에 가도 퀴퀴하고 다운되는 이 느낌...) 아는 동기 둘 찾아서 밥먹고 왔다. 종일 돼지고기만 겁나 먹었네... 이제 그 동네에 내가 학교 다닐때 있던 가게는 거의 다 없어졌더라. 다음 학기에 수업은 뭐 듣지, 누구랑 놀지 하는 생각에 벌써 설렘

오늘의 작품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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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0. 11. 24. 01:24

하고싶었다가 말았다가

하고싶었다가 말았다가

Posted by Listege
Diary2010. 11. 19. 15:34

- 언어: 그나마 제일 멀쩡하게 본 과목. 원래 언어 영역을 빨리 푸는 편이어서 처음에 쭉 풀고 마킹하면서 다시 푸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첫번째 풀다가 보니까 10분 남았다는 방송이 나와서 놀랬다. 결국 3문제 정도는 못풀고 찍었는데 다 틀렸어 에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전 지문이 기억 나는게 나와서 다행이었고, 비문학에 배열/링크드 리스트 얘기가 나와서 좀 웃겼음.

- 수리: 나형이었음에도 쳐발림... 쉬운 문제 계속 삽질해서 시간도 모자랐고 통계쪽에 점수 거저 주는 문제(X의 분산 주어지고 4X+1의 분산 구하기... 이런거)같은 것도 공식이 도저히 기억이 안나서 못 풀기도 하고ㅋㅋㅋㅋ 당연히 점수도 국영수 중 최하염ㅋㅋㅋㅋㅋ

- 외국어: 외국어 작년부터 어려워졌다고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생각했던거 이상이었다... 문제가 엄청 어렵다던가 하지는 않았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마지막 장은 풀지도 못했다. 나중에 보니까 마지막 장 문제 쉽던데 ㅠㅠ 그 동안 영어 읽기는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기술 관련 문서에 집중되다보니 어휘도 제한되고 실력은 오히려 추락한 느낌. 근데 나중에 커뮤니티들에 어려웠든 문제들 풀어보시라고 편집해서 올라왔는데 딴 사람들도 어렵다고 얘기하는거 보고 좀 안심했다.

- 과탐: 물리I 화학I 생물I 지학I 넣었는데 물리만 그나마 좀 푸는 척 했고 나머지는 그냥 문제보고 답을 추리했음ㅋ 명탐정은 고사하고 의뢰인에게 따귀 쳐맞을 결과가 나왔긴 하지만... 화학은 좀 풀 줄 알았는데 무슨 원소가 뭐랑 만나면 은거울 반응을 하니 비누화 반응을 하니 앙금을 생성하니 이런게 나오는데 "아마 그런게 있었지"하는 것만 생각나고 디테일이 전혀 기억안나서 어버버하다가 결국 다 찍었다. 의외로 제일 잘 푼 과목은 생물인데 왜인지는 모르겠음. 생물 관련 책 읽어서 그런가? 만약 그렇다면 리차드 도킨스씨 고마워요ㅠㅠ 지구 과학은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다 찍었고 당연히 거의 못 맞췄다. 얘기하기도 싫음ㅋㅋㅋㅋ 아 오랫만에 오오츠크해 기단 봐서 좋다. ㅇㅇㅊㅋ ㅇㅇㅊㅋ ㅇㅇㅊㅋ

- 교실에 붙어있겠거니 생각하고 시계 안가져갔다가 시간 가늠이 전혀 안되서 고생했다. 이거 원래 없었나?

- 엄마가 시험 마치면 장보고 있을테니 마트로 오라고해서 갔더니 수험표부터 내놓으라고 하시더니 그걸로 뭔가 할인 받으심-_-)b 할인 받으려고 본건 아니지만 본전 치기는 해야하니까 열심히 써야지.

- 탐구 영역이랑 수학만 공부 좀 하면 앤간한데는 갈 수 있을거같은 생각이 들었다. 문학이나 영상 쪽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신입생이나 되어볼까...

Posted by List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