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에 해당되는 글 356건

  1. 2012.04.18 2012 / 04 / 18
  2. 2012.04.04 2012 / 04 / 04
  3. 2012.03.29 2012 / 03 / 29 2
  4. 2012.03.14 남이 보는 나 2
  5. 2011.03.02 2011 / 03 / 02 2
  6. 2011.02.28 2011/02/21 ~ 2011/02/27
  7. 2011.02.28 2011 / 02 / 28 2
  8. 2011.02.23 2011 / 02 / 23 2
  9. 2011.02.21 2011 / 02 / 19 ~ 2011 / 02 / 20
  10. 2011.02.18 2011/02/16 ~ 2011/02/18
Diary2012. 4. 18. 01:30

- 사는데 딱히 불만이 없어서 그런가 뭔가 글을 쓸만한게 없네. 예전에는 스포츠나 게임 중계 하나하나 볼때마다 글 쓰고 그랬는데 요즘은 다 챙겨보는게 아니고 띄엄띄엄만 보니까 이런저런 말 쓰기도 뭐하고...

- 개발 관련해서 좀 쓰고 싶은데 최근에는 쓸만한게 개인 개발 관련 일 뿐이라 다 완료되고나면 올려야지 중간엔 민망해서 안되겠다. Unity3D로 2D 게임 만들기 관련해서 정리를 좀 해보고 싶기도 한데...

- NDC 가고싶은데 진짜 엄청 바쁠 시기여서... 끽해야 하루 정도 밖에 못 다녀올듯.

- 그러고보면 내 롤 모델은 마사토끼인가

Posted by Listege
Diary2012. 4. 4. 01:22

- 효준이네 밴드 공연에 다녀왔다. 버스-지하철 도합 2시간 넘게 5번 갈아타고 간 것만 해도 힘든데, 부천 구청역에서 내려야하는걸 부천 시장역에서 내려가지고 보너스로 20분 더 헤맬땐 눈물 날 뻔 했음... 망신 안당할려면 연습해야 된다느니 어쩌느니 징징대길래 엉망인 줄 알았더니 그냥 멀쩡하게 하더라. 너무 시끄러워서 귀마개를 끼고 들어야해서 디테일이 다 뭉개진 상태로 듣기는 했지만 메탈류 음악 잘 모르는데도 재밌었어서 기회되면 또 가기로 했다. 포크 락 밴드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공연 끝나고 나니까 클럽 주인 아저씨네 밴드가 몇 곡 연주하는데 뭐지?하고 보다가 음알못인 내가 봐도 엄청나게 잘해서 입 벌리고 들었다. 이왕표 선생님 닮은 주인 아저씨 기타 실력과 진중권씨 비슷한 이미지의 드러머가 인상적.

- 오랫만에 만난 김에 집에 가기도 아쉽고 상욱이랑 셋이 간단히 맥주 한 모금 마시면서 얘기 좀 했다. 그 날 한 얘기는 대충이라도 정리해놓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막연하게 하고 있던 생각들이 옆에서 날 보는 사람의 눈을 거치면서 좀 더 명확해진 느낌.

  • 나는 늘 혼자서 뭔가 해보고 싶다고 떠들지만 사실은 그게 판타지라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다.
  • 게임을 만들면서 "아티스트"라는 느낌을 받고 싶다면, 아티스트의 개념 자체를 재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프로젝트가 "내 것"이라는 느낌을 받고 싶다면 혼자서 다 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꼭 그 길을 고집 할 필요는 없다. 남들의 영향을 받아서 자신의 의견을 굽히든가, 아니면 남들을 설득해서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든가 하는 것도 방법이다.
  • 내가 괴롭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엄청나게 능력있고 출중한 인물이고 싶은데 실은 그냥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서 의견의 차이 등에서 오는 고통에 대한 내성이 없고, 크게 미련도 없어서 어긋나기 시작하면 어떻게든 조율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만둬버리는 성향도 문제.

- 이제는 봄이야. 눈이 내리기는 하지만 내 맘이 봄이면 봄인거지

Posted by Listege
Diary2012. 3. 29. 00:42

- 이제 4월이 다 됐는데 날씨가 따뜻해 질 생각을 않는다. 뚜렷한 4계절은 사라지고 겨울-여름-겨울-여름이 되는건가... 봄 신상같은 말은 사라지겠구나.

-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열심히 그린다고 말은 못하겠고 틈나는 대로 한 장씩 그리는 중. 친구에게 배우고 있는데(본격적으로 배우는건 아니고 만날때 지도 받는 정도?) 아는 사람에게 그림 보여준다는게 엄청 민망하지만 뭐라 안하고 열심히 설명해줘서 고맙다.

- 대기업 쪽 인사팀 사람을 만날 기회가 있어서 한 번 나가봤다. 느낀 점을 대충 정리하자면 

1) 게임계는 거지다. 너무 가난하다 진짜.

2) 사람들이 되게 느긋하다. 보통 게임 쪽에서 우리 회사 안오겠냐고 제의를 받으면 "오게되면 언제부터 일할 수 있어요?", "언제까지 확답 해줄 수 있어요?"하는 질문들이 따라오기 마련인데 그런거 전혀 없음.

3) 칭찬을 엄청 많이한다. 칭찬 들어서 나쁠 것 있겠냐만 별거 아닌 일에도 계속 칭찬 들으면 좀 민망해지기는 하더라... 나도 남한테 칭찬을 좀 줄여겠다.

4) 그 쪽에서 나온 2분이 나름 서로 편하게 얘기하는 것 같으면서도 대화 속에서 군대 스타일의 위계 질서가 묻어 나온다.

- 써야지 써야지 했던 일들은 많았는데 쓸려고 보니 다 까먹었다. 꽤 오랫동안 블로그를 안썼더니 바로바로 적는 습관이 사라졌나보다. 다시 할라면 오래 걸릴듯.

Posted by Listege
Diary2012. 3. 14. 00:07
- 단과대 졸업식에서 답사를 했다.학교측에서 원고를 주는 줄 알고 하겠다고 했는데 나보고 써오라고해서... 원고를 쓰다보니까 이렇게 힘든 일을 시키면서 달랑 500원 짜리보다 조금 더 큰 메달 하나 주는게 빡쳐서 살짝 깽판을 쳤다. "학교에서 공부해서 배운건 없는 것 같다. 수석 졸업 해봤자 남는건 요 메달 밖에 없다. 부모님들 비싼 등록금 내시느라 고생하셨다." 정도? 근데 그걸 보신 친구 부모님이 "쟤는 해도 큰 일을 할 놈이다."라고 하셨단다. 그냥 깝쳐보고 싶었던건데...

- 과 친구들이 모여서 얘기를 하다가 누가 어느 회사에 갔고 누구는 어디를 갔고 하는 얘기를 하는데 내가 게임 회사를 갔다는 얘기에 한 놈이 "딴 사람이 갔으면 모르겠는데 재원이가 갔으면 큰 뜻이 있는 거겠지"라고 했단다. 무슨 큰 뜻?

- 요즘 친하게 지내는 아가씨가 나보고 사교성이 좋고 바람끼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이 사람 여자 친구는 마음 고생 좀 하겠구나 싶다고ㅋㅋㅋ 내가 몹시 사교성 없는건 나 아는 사람들은 다 알거고(핸드폰에 전화번호 40개 ^^ 심각히 사회 부적응) 바람은 여자 친구가 있어야 바람을 피우지...
Posted by Listege
Diary2011. 3. 2. 08:46

- 봄이구나. 봄이야. 근데 꽃샘 추위^ㅅ^

- 후게츠 갔었다. 맛은 괜찮던데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하는게 좀 그랬고, 같이 가신 분이 오코노미야키 살짝 탄거 같다고 얘기했더니 알바가 뒤끝 작렬해서 짜증났음.

-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서 맨유 vs 첼시 감상. 경기는 꽤 재밌었는데(양 팀 다 잘했음) 결국 승부를 결정지은건 심판이라 기분이 찜찜하다. 다비드 루이즈는 이번엔 심판 운이 좋아서 넘어갔는데 하파엘이 바이에른 뮌헨전 퇴장당했던 것 같이 한번 크게 당할듯. 다음 경기에 아스날이 이기면 승점 1점차 ㅋ_ㅋ

- 건강 관리 + 다이어트의 목적으로 운동이나 좀 해보려고 하는데... 옛날부터 권투-_-가 해보고 싶었어서 찾아봤더니 가까운데 체육관이 하나 있는데 11시 반에 문열어서 좀 망설여진다. 오후/밤에는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아침에 운동하고 나가려고하는데 그냥 24시간 하는 헬스장 같은데나 다녀야하나ㅠㅠ

Posted by Listege
Diary2011. 2. 28. 01:08

-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위메이드 vs SK텔레콤 감상
 
-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SK텔레콤 vs STX 감상
 
- UEFA 챔피언스 리그 2010-2011 16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마르세유 감상
 
- 스콧 필그림 1권 봤다(추천!)
- 플래티나 데이터 읽기 시작

Posted by Listege
Diary2011. 2. 28. 01:04

- 어제로 금주 2주 달성... 오늘까지 참아서 보름찍고 모레는 술 마실 예정이다. 매일같이 먹던 술 안먹으면 건강이 엄청 좋아질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전혀 그렇지 않아서 당분간은 계속 술도 줄이고 콜라도 좀 줄이고 하면서 몸 관리를 할 생각이다. 살도 쫌 빼야겠고 체력이 떨어져서 운동도 좀 해야하겠는데ㅠㅠ

- 회사 사무실을 이사했다. 같은 건물에서 옮기긴 했는데 더 넓은 곳으로 옮겨서 공간에 여유도 많이 생기고 깨끗해졌다. 문제는 사람 더 뽑을걸 고려해서 넓은데로 이사한건데 사람이 안뽑힌다는거... 이사하다가 짜장면 시키고 신문지 깔아놓고 쉬면서 한 컷. "저는 어디에 있을까영?ㅋ_ㅋ"같은 드립을 치고 싶은데 나는 너무 알아보기 쉬운 신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249115069.jpg


- K형이 곧 직장 문제로 지방으로 옮겨가신다. 요즘 거의 2주에 1번쯤은 봤었는데 거리는 별 다를 바 없어도 기숙사로 가신다니 좀 뜸해질듯. 우래옥가서 냉면먹고 헤어지는데 왠지 모를 이 슬픔이란ㅠㅠ

Posted by Listege
Diary2011. 2. 23. 03:41

- 어쩌다보니 사람을 선발하는 입장이 되었다. 다른 사람과 관계 된 일이라면 질색을 하는 성격이라 누군가를 평가하는 입장에는 한번도 서보지지 않았던 나인데 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내몰리게 됐다. 구인하는거 옆에서 들여다보고 있을때는 사람 뽑는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 사람을 평가하는 것 자체는 그렇다치는데, 모집 공고에 우대 조건 적는 것부터 메일 한 줄 한 줄에 쓰는 표현까지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지는 않을까, 우리가 너무 저자세로 나가는 것은 아닌가 등등 너무나 많은 고민을 해야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난 그냥 혼자 쳐박혀서 나 만들고 싶은 것만 만들면 되는 사람이었는데. 아니 사실 지금도 그런거 같은데 왜 이런 일을 해야하는건지, 잘 할 수는 있는건지 하고있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어쩌면 내가 감당하기 싫어서 미뤄뒀던 가치들을 이런 일을 통해 강제로 배우고있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 나는 첫 직장 면접 때 머리를 초록빛으로 물들인 상태로 갔었다. 근데 내가 뽑을라고 보니까 확 튀는 색으로 염색하고 찍은 증명 사진 올려놓은 사람 보니까 별로 뽑기 싫네... 새삼 내가 확 늙은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지금의 나보다 훨씬 더 어르신이었던 당시 면접관들은 날 보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꼬 싶어서 우습기도 했다.

- 금주는 이제 열흘을 넘겼다. 이 정도면 됐지 하고 오늘은 맥주 한 캔 하려다가 주위의 만류로 딱 2주만 채우기로 했다.

- 요 며칠은 많이 덜 심심하고 덜 슬프고 그렇다. 앞으로도 계속 이랬으면 좋겠다. 기대와 희망이라는 것을 가지는 것이 삶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들어주는지 새삼 느낀다.

Posted by Listege
Diary2011. 2. 21. 00:50

- PDPOP MSL 결승 신동원 vs 차명환 1/2/3 경기 감상

-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화승 vs 하이트 감상

-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SKT vs공군 감상

- English FA Cup 16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크롤리 타운 감상

- English FA Cup 16강 첼시 vs 에버튼 연장~승부차기 감상

Posted by Listege
Diary2011. 2. 18. 00:53

-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화승 vs SKT 감상

- H2 다시 읽기 시작

- UEFA Champions League 10-11 16강 아스날 vs FC 바르셀로나 감상

- 터치 다시 읽기 시작

- 만추 봤음

Posted by List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