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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0. 2. 22. 16:05

카메라가 없어서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화질 쩌네염...

UMC - XS1 : UMC 1집을 음원밖에 안가지고 있어서 샀다. Naga우리가 홀로서기까지, Bitter Sweet Melodies처럼 눈에 띄게 변한 곡들도 있는데 대부분은 좀 깔끔해진거 빼면 달라진 점은 없는 듯.

(500) Days of summer O.S.T : 걍 브릿 팝 컴필레이션 앨범이려니 하고 샀음. 노래는 영화 볼 때 들어보고 산거니까 당연히 맘에 들고, 기대 안했는데 1번 트랙에 영화 시작 할 때 나오는 나레이션 들어있는 것도 너무 좋음. 생각해보면 이 영화를 그렇게 맘에 들어했던 건 음악에 홀려서일지도.

IU - iu...im : 올해 산 앨범중에 최고의 폭ㅋ탄ㅋ. MR빼면 5곡 들었는데 5곡 다 별로임. 1집 생각하고 샀다가 당하고 보니 윤하의 악몽이 스쳐지나가는구나. 깜찍하고 발랄한 이미지의 곡 뽑고 싶어하는 맘은 이해가 가는데 Love Attack, 마쉬멜로우 같은 Boo 계열 노래는 영 아닌거 같다. 있잖아나말고 넷 같은 신나면서도 도를 벗어나지 않는 그런 노래들 있잖아요...

소녀시대 - Oh! : 앨범 나오기전에 트랙 리스트 봤을때부터 좀 걱정은 했지만 전곡 가사가 손발 퇴갤에 영구 차단 수준. E-Tribe 작곡의 노래가 2곡 있어서 기대했는데 이것도 둘 다 그저 그렇고... 개인적으로는 화성인 바이러스를 듣고 "그래 바로 이런 노래가 소녀시대가 가야 할 길이야 ㅠㅠ!"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 평도 별로고 후속곡도 쇼쇼쇼로 확정된 것 같아서 뻘쭘허다. 다만세-소녀시대-Gee 앨범까지 분위기 참 좋았는데 그 후 소말-Oh! 연속으로 분위기가 안좋아서 걱정.

JP - Romantic 겨울 : 이 앨범 이전에 나왔던 쿨하게 헤어지는 방법이나 좋아해 같은 곡 들으면서 좀 가다듬어졌다 싶더니 이 앨범에서는 오히려 다시 엄청 유치해졌음. 워낙 좋아해서 나쁘지 않게 듣고 있기는 하지만 친구야 정도 되면 피쳐링 해준 수 많은 친구들 중 누구하나는 말렸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김창렬씨가 피쳐링 한 곡이 있는데 목소리가 참으로 듣기 좋게 나와서 DOC 앨범에 대한 기대감만 상승. 작년에 나온다고 했는데 왜 아직 안나오지 이하늘씨 천하무적 야구단 하느라 바쁘신가...

Fable II : 팀장님이 엑박은 팔고 소프트만 가지고 계시다고 그냥 가지라고 주셨다. 전에 친구가 집에 갖고와서 하고 노는거 볼 때 재밌어보여서 해보고 싶기는 한데 아직 틀어보지도 않았음.

Assassin's Creed II : 회사 동료분이 "난 도전 과제 1000점 찍었음 ㅋ 이제 단테스 인페르노 할거니까 빌려드릴게염"하고 빌려주셨는데 역시나 이래저래 시간이 없어서 아직 못틀어봤음.

Forza Motorsport 2 : 레이싱 휠 사면서 같이 받은건데 엑박판 그란트리스모 같은 위치를 노리고 만들었는지 운전이 너무 어려워서 한 30분 해보고 때려치움. 나같은 양민은 그저 NFS나 릿지레이서같은 걸 해야 - -...

Tekken 6 : 이건 그 동안 이 얘기 저 얘기 썼으니까 패스.

살인의 역사 / 지식의 사기꾼 / 과학의 사기꾼 /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 얘들은 그저껜가 배송와서 아직 하나도 못읽어봤음

SHINee - 2009 YEAR OF US : 쥴리엣 활동 기간이 내가 훈련소 가있는 동안이어서 이 앨범에 쥴리엣 들어있는 걸로 착각하고 샀는데 쥴리엣 없어서 몹시 당황. 그래도 링딩동이랑 조조도 좋아하니까 불만은 없음. 그나저나 링딩동 가사는 아무리 들어도 들을 때 마다 새롭다. 끽해야 노래가사면서 이리도 센세이셔널 할 수가...

KARA - 루팡 : 딱 카라스러운, 좀 조잡하지만 신나고 적당히 괜찮은 그런 곡들로 채워진 앨범. Tasty loveUmbrella가 괜찮고 타이틀 곡 루팡은 좀 별로다. 퍼포먼스랑 의상 컨셉을 은가히 잘 해서 나오지 않는 한 크게 인기 끌기는 힘들 듯. 니콜 영어 랩하는건 Honey에서 참 좋았는데 이 앨범에서는 굳이 필요없는 짓을 하는 느낌이라 안쓰럽다. 하긴 그래도 승연이가 단발이니까 괜찮을거야.

Posted by Listege
Diary2010. 1. 26. 03:58


- 간만에 전 회사 사람들 만나서 카드쳤다. 7명 모일 예정이었는데 한 명은 약속 까먹었는지 안오시고(까먹으면 굳이 부르지 않는 쿨한 모임;) 6명이서 9시간 정도 쉬지 않고 게임. 홀덤 좀 치다가 K팀장님 제안으로 하이로우로 종목 바꿔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초반에 폴드하는 경우가 줄어들다보니까 판도 커지고 막판에 눈치 싸움이 아주 그냥... 다들 3만원씩 칩으로 바꾸고 시작했는데 초반에 홀덤치면서 J풀하우스로 5포커에 잡히고, 좀 있다가 10풀하우스로 J풀하우스 2명이랑 맞붙어서 발리면서 시작 한시간만에 5천원 남기고 다 털렸다가 근성의 플레이로 복구해서 결국 나올때는 2만원 들고 나왔다. 근데 확실히 홀덤은 노리밋만 치다보니까 팟 리밋같은거 걸고 게임하면 영 감이...

- 31일에 테켄 크래쉬 로얄 럼블 녹화 보러 갈 예정. 토너먼트로 24일에 샤넬 / K-1 / 썬칩 / 벤전스 / 나락호프 / 지삼문에이스 / 다살기 / 구니스 중 1명 뽑고, 31일에 말구 / 킹박사 / 냉면성인 / 이삭 / 홀맨 / 고어택 / 한쿠마 / 세르 중 1명 뽑아서 결승전 할 예정이라고 함. 킹박사님이 좀 높이 올라갔으면 좋겠지만 첫 판 상대가 말구 그 다음이 냉면성인 vs 이삭 승자고 그 다음도 뭐...  미국에서 대회가 있어서 레인님이랑 통발님이 안나오는게 좀 아깝긴한데 그 덕분에 킹박사님이 나올 수 있는거라 어찌보면 다행이다. 한쿠마 치어풀이라도 만들어갈까 생각 중 -_-);

- MBCGame 정말 대단하다. 대박을 떠먹여줘도 토해내는 이 능력은 대체... 새로운 시도란건 늘 좋은 일이지만 그 핑계로 스포츠에는 목숨과 같은 현장감과 열기를 포기한 것 부터 웃기는 일이고(그것도 흥행이 100% 보장되는 매치 업에) 사상 초유의 정전과 결승전 우세승이 터진건 그냥 하늘이 엠겜을 버렸다고 밖에는 할 말이... 수습이라도 잘했으면 좋으련만 애석하게도 대처도 몹시 삼류스러운 모습에 사과문을 보니 자기들이 대체 뭘 잘못했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듯. 경기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주고 어쩌고 실컷 이빨까놓고는 애들 온통 파란 색만 있는 방에 시퍼런 책상 놓고 게임하게 만들어 놓은거 보니까 말이 안나오더라. 상식적으로 그런데 들어있으면 엄청 주위가 신경쓰이지 않나? 그런 환경에 익숙한 아나운서 같은 사람들도 아니고.

- 500 Days of Summer 봤다. 어떤 영화인지도 모르고 봤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았음. 영화를 많이 본 편은 아니지만 살아오면서 봐온 영화 중에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마음에 든다. 이야기 자체도 한 조각도 빠짐없이 마음에 들고, 얘기를 영상으로 풀어놓은 방식도 좋다. 거기다가 남/녀 주인공 둘 다 폭풍 매력을 자랑... 특히 남자 주인공은 내가 생각하는 "훈남"이란 이런 것이라는 이미지를 몸소 표현하고 계셔서 보는 내내 와 멋있다 멋있다하면서 열폭했음. 커플인 분들은 커플인 나름대로 솔로인 분들은 솔로인 나름대로 느껴지는 바가 있을 듯한 영화라 양 쪽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 Oh 티져 봤는데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 그려. 복고 분위기 낸다고 어울리지도 않는 요란한 머리 모양을 해놓고 괜한 악세사리 같은거 치덕치덕 붙여놓은게 오히려 마이너스로 보이는데다 치어리더 흉내 내는 것도 에너제틱한 맛은 하나도 없이 그냥 어설프기만. 노래에 집중해서 들어봐도 후렴구만 봐서는 Gee 수준으로 사람들 확 땡길 노래는 아닌 것 같고(켄지씨 노래 엄청 좋아하는데도) 소원을 말해봐는 티져 하나는 참 이쁘게 만들었었는데 이건 뭐...
+ 전체 곡 들어보니 가사가 좀 심하게 오글거리는거 빼고는 괜찮은 듯. 인터넷 반응은 극과 극인거 같아서 좀 걱정이지만 Gee도 맨 첨에 나왔을때 엄청 욕먹었으니까 지나봐야 알겠지. 요즘 나오는 다른 걸그룹들 노래랑 비교했을때 굳이 장점을 꼽자면 좀 듣기 편하다는 정도? 어제 하루 100번 정도 들었는데 별로 중독성은 없네요.
+ 노래에 왜 자꾸 쓸데없는 가사 집어 넣는지 모르겠다. 소원을 말해봐에 DJ 드립이라든지 Oh!에 들어간 Brand new sound! One more round!같은 필요없고 딱히 멋지다는 느낌도 받기 힘든 부분을 자꾸 집어넣는데 대체 무슨 바람이 들어서 계속 이러는건지 누가 좀 말려줬으면 좋겠다.

- 어제 밀라노 더비가 이번 시즌 들어서 본 경기 중에 제일 재밌었다. 스네이더 퇴장 직후에 몰아치는 걸 보곤 후반엔 AC밀란이 2:1 정도로 뒤집지 않을까 싶었는데 판데브 한방에 격침. 더비답게 다들 죽을 힘을 다해 뛰는게 느껴져서 좋았고 추가 시간 5분 남았을 때 PK내주고 1명 더 퇴장당하면서 혹시나 혹시나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설레게 만드는 것도 좋았다. MOTM은 무리뉴. 수시로 보여주는 제스쳐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간지에다가, 막판에는 관중들 환호성 지르도록 유도를 하지 않나... 이런 감독이 또 어디있을까 싶다. 거기다 경기 후 인터뷰로 화룡점정... “아무리 그들이 방해하려고 해도 우리는 승리 할 자신이 있었다. 우리를 패배하게 만들고 싶으면 6명만 그라운드 위에 남기면 된다. 7명이 남는다면 그래도 우린 이길 것이다”

- 리즈 유나이티드 이번엔 토트넘이랑 2:2로 비겼어... 일단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쉽 올라오긴 할 것 같기는 한데  이전부터 2부 3부는 계속 왔다갔다 했으니까 그 다음부터가 문제겠지.

- 공유기 바꿨다. 수십시간 들여서 세팅했도 안되던 모든 문제가 한번에 해결 -_-
Posted by List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