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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9.22 B.E.G - My style / Big bang - 3rd Single album 2
Interests/Music2009. 8. 16. 13:45
Brown eyed girls : Sound-G

요즘 재미 좀 본다 싶더니만 타이틀 곡은 또 일렉 풍... 기본적으로 실력이 받쳐주는지라 결과물 자체는 괜찮은 편인데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아... 미니 앨범에서만 요런 풍으로 활동하고 정규 앨범나올때는 1집, 2집의 분위기와 비슷하게 돌아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런 날은 다시 오지 않을 듯. 그렇다고 앨범 전체가 기계음으로 도배되어있거나 한건 아니긴 한데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 버려서 With L.O.V.E 이전의 B.E.G와 이후의 B.E.G는 다른 그룹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겠다. 2CD라서 볼륨이 풍성하긴하지만 두 번째 CD에는 기존 곡들을 일렉트로니카랄까 트랜스랄까 하는 풍으로 리믹스 한 곡들만 잔뜩 들어있어서 그런 쪽 음악 별로 안 좋아하는 나에게는 있으나 없으나 한 수준. Glam girl이랑 Abracadabra가 제일 마음에 든다.

Epik high : Remixing the human soul

에픽 하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리믹스 앨범이 나온다고 해서 트랙 리스트를 보니 마음에 드는 곡들 위주로 편성되어 있길래(+ 전자 깡패...) 구매. 에픽 하이 앨범은 매번 살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은 사게되고, 사고 난 후에는 항상 후회해서 다음에는 절대로 안산다고 이를 박박 갈았었는데 이번 앨범은 꽤 만족했다. 사기 전에는 Fly higher버려진 우산, Love Love Loveless를 기대했었는데 막상 들어보니 기대한 곡들은 그저 그렇고 오히려 원곡은 맘에 안들어서 몇번 듣지도 않았던 Fanatic1분 1초 A LITTLE MEMORY가 마음에 든다. 전자 깡패는 생각보다 너무 멀쩡하고 그럴듯한 곡이 되어서 놀랬긴 한데 기대만큼 웃기지 않아서 좀 실망했다.

Kara : Kara revolution

거하게 Revolution... 남들은 이제 후크송에서 벗어나서 다른 방향을 추구하는데 역으로 훅 반복을 더 많이 넣어놓고 "그냥 중독 되어 주시죠"하면서 박박 우기는 것도 혁명이라면 혁명이라고 볼 수 있겠지... 미스터Wanna정도는 (어이없는 가사를 각오하고)들으면 제법 신나고 괜찮은데 나머지 곡들은 그냥 지지부진하다.

Drunken Tiger : Feel ghood music

최근 구매한 앨범 중에서 최고. 곡 퀄리티도 그렇고 볼륨도 그렇고 일부러 다양한 아티스트들에게 연락해서 같이 작업했다는 마음 씀씀이도 그렇고 흠잡을 데가 없다. 윤미래씨 목소리가 많이 들리는 것도 좋고 말이지. 제일 마음에 드는 트랙은 몬스터[Korean version]내 눈을 쳐다봐. 특히 내 눈을 쳐다봐의 YDG 파트가 참 마음에 든다. 양동근씨 첫 앨범 나왔을때 들어보고 발음이 이게 뭐야 하면서 이퍼랑 열심히 욕했던 기억이 나는데... 연기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확고한 자기 스타일 딱 잡고 있는 것 같아서 멋짐. 그나저나 DJ Shine은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소녀시대 : 소원을 말해봐

산만하다. 지금 까지 소녀시대 앨범 중에 제일 별로다. 다른 앨범들은 타이틀 곡 빼고도 노래들이 다 들을만 했는데 이 앨범은 타이틀 곡도 그냥 그렇고 노래들이 다 별로 재미가 없다. 그나마 제일 마음에 드는 트랙은 여자친구(Girlfriend). 듣자마자 아 이 노래는 켄지 작곡이구나 느낄 수 있는 그런 노래인데 몹시 밝고 발랄하고 풋풋한 느낌이라 좋다.

조용필 : 조용필 40th Live Concert - The History (Live)

왠지 모르게 갑자기 끌려서 유튜브에서 조용필 영상 찾다가 그냥 콘서트 앨범 구입. 이 분은 이제 60세에 도달하셨는데 왠지 나이를 안먹는 것 같다는 느낌... 쭉 들어보면 노래들이 오래된 노래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편곡이 된 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곡의 구성 같은 것들이 워낙 뛰어나서...(물론 그만큼 훌륭하다는거지 잘 들어보면 좀 오래된 느낌이 나긴 납니다.)  특히나 마도요모나리자가 참 좋다. 모나리자 같은 경우는 1곡 반복 재생으로 엄청 들은 듯.

e.via : A.K.A. Happy E.Vil

앨범 전체에서 괜찮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2nd의 Kjun 파트 / 과연 그럴까의 UMC 파트 / Skit에 나오는 누군가의 박명수 성대 모사정도 밖에 없다. 자기가 당찬 언니라는걸 강조하고 싶은지 노래하다가 씨발거리던데 중학교 2,3학년 쯤 되는 양아치 애들(그것도 잘 나가는 애들 옆에 붙어서 심부름이나 하다가 키 작은 애들한테 시비걸면서 설치고 다니는 부류)이 욕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 나서 웃김.

김흥국 : 사나이 가는 길

앨범에 옛날 곡 그대로 다시 레코딩해서 넣어놓은게 대부분이라서 새 노래인 사나이 가는 길만 음원 구매. 일류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심각히 고민해보게 만드는 노래임. 까고싶어도 자켓에 딸 사진을 저렇게 박아놓으니 뭐라 말할수가 없네 그려...

무한 도전 :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참여진이 워낙 빵빵해서 그런가 앤간한 가요 앨범보다 훨씬 낫다 -_-. 전체적으로 다 부담없이 신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들. Let's Dance가 제일 마음에 들었고(순전히 윤미래씨 때문), 세뇨리타가 제일 별로. 이정현씨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가...  영계 백숙은 레코딩 된 거 들어보니까 정준하의 과도한 콧소리에 고민하다가 포기하고 기계음을 발라버리는 윤종신씨 모습이 생각나서 좀 웃었음.

Tiara : 거짓말

걸 그룹이 막 쏟아져 나오기도 하고 많이들 잘되기도 하니까 숟가락 하나 얹어보고 싶었던 마음은 이해가 되는데 아무리 그래도 준비는 좀 똑바로 하지... 라디오 스타를 빼먹지 않고 보는지라 의도치 않게 티아라 데뷔 무대를 감상하였는데 다른 그룹 애들은 예능 나오면 열심히 매력 발산들 하드만 얘들은 뭐 재미도 없고 그렇다고 외모가 앉아있는거 보기만 해도 황홀하게 이쁜 것도 아니고. 특히 전영록씨 딸은 하는 것 보니까(예능에서도 가요 프로그램 무대에서도) 어떻게 기사 하나라도 더 올려보기 위해 끼워넣은 느낌이 강하게 나서 안쓰럽기까지... 한 달 안에 이름 네 글자인 걸 그룹들의 인기를 잡는게 목표라고 하던데 세 글자짜리 그룹들(포미닛이나 블랙펄)이나 노리셔야 할 듯. 그냥 망해서 잘나가는 기획사가 민다고 다 뜨는게 아니라는 것을 만방에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또 멤버들은 멤버들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하고 고생했을텐데 망하면 또 좀 안쓰럽고... 에이 몰라


조PD : Great Expectation 조PD Pt. 2: Love And Life
리쌍 : 재, 계발(再啓發)

이 둘은 테이프로만 가지고 있어서 못 듣고 있다가 벅스 한 달 40곡 끊어놓은게 남아서 구매.
Posted by Listege
Interests/Music2008. 9. 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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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티져 나왔을때 기대 만발 -> 뮤직 비디오 나왔을때 초 실망 -> 컴백 무대보고 조금 회복 이라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결국 고민끝에 구매했습니다. 일단은 몹시 만족스럽습니다. 어쩌다를 듣고는 "아 L.O.V.E때의 성공에 취해서 아주 맛이 갔구나..."싶었는데(게다가 춤이나 의상 컨셉도 후지고...) 어쩌다는 그렇다 치더라도 앨범의 나머지 곡들이 확 반할만큼 훌륭합니다. 기본적으로 1집, 2집에서 주로 보여주던 스타일의 노래에다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어떤 사운드까지 우리의 목소리가 어울리는가 시험을 해보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이전과는 차별화되어있는 음악을 들려줍니다. 거기다 일단 수록되어있는 곡들이 굉장히 세련되고, 작곡가들이 곡을 잘 뽑아주었는지 멤버들이 곡에 어울리는 목소리 톤을 뽑아내는 능력이 향상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양 쪽 다라고 생각 중) 곡 하나하나에서 멤버들 목소리가 너무나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래도 단점을 꼽아보자면 앨범에서 가장 별로라고 느껴지는 곡이 타이틀이라는 것과 미료씨의 랩 가사가 점점 퇴보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이전 앨범 LOVE보다도 더 나빠진 기분입니다.) 어쨌건 그 정도 단점은 우습게 넘길 수 있을만큼 훌륭한 앨범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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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앨범은 처음 구입해보는데요, 하루하루 하나만 들어보고 구입했는데 역시나 대성공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전의 빅뱅 노래는 하나도 몰라서(거짓말 한 곡밖에 생각이 안나네유) 뭐라고 이전과 비교를 해 볼수는 없겠지만 하루하루는 물론 훌륭한 곡이고, 별로 기대를 안했던 천국과 착한 사람도 꽤 괜찮은 곡입니다. 곡들을 들어보고 가장 의외였던 곡은 노브레인과 공동 작업을 한 Oh my friend였는데, 별로 안 어울릴 것 같은 두 팀이 함께 부른 곡이 꽤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옛날의 노 브레인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보면 고깝게 볼 수 있겠지만 뭐 전 그 당시의 노 브레인을 전혀 모르기도 하고 이런 것도 나름 좋아해서...) 한가지 걸리는 것은 앨범에 레코딩 된 것을 듣다보면 음악 프로에서 보여주는 빅뱅의 모습과 약간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라이브 무대를 보면 전체적으로 준수한 가운데 G드래곤은 자꾸 랩을 하는데 박자가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탑은 앨범에서처럼 거친 목소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지를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퍼포먼스 때문이기는 하겠지만 역시 좀 아쉬운 기분이 들기는 하네요. 여튼 다들 아직 어리니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List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