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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1.26 2010 / 01 / 26 5
Interests/Music2010. 1. 27. 13:06


티져는 별로 마음에 안들었는데 전체 뮤직비디오는 소원을 말해봐보다 나은 듯. 안무는 괜찮은 편인 듯 하고 방송 나올때 의상 컨셉을 어떻게 하고 나오느냐에 따라서 반응의 정도가 달라질 것 같다. 치어리더 옷도 별로고 복고풍 의상도 마음에 안들어서 걱정.
Posted by Listege
Diary2010. 1. 26. 03:58


- 간만에 전 회사 사람들 만나서 카드쳤다. 7명 모일 예정이었는데 한 명은 약속 까먹었는지 안오시고(까먹으면 굳이 부르지 않는 쿨한 모임;) 6명이서 9시간 정도 쉬지 않고 게임. 홀덤 좀 치다가 K팀장님 제안으로 하이로우로 종목 바꿔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초반에 폴드하는 경우가 줄어들다보니까 판도 커지고 막판에 눈치 싸움이 아주 그냥... 다들 3만원씩 칩으로 바꾸고 시작했는데 초반에 홀덤치면서 J풀하우스로 5포커에 잡히고, 좀 있다가 10풀하우스로 J풀하우스 2명이랑 맞붙어서 발리면서 시작 한시간만에 5천원 남기고 다 털렸다가 근성의 플레이로 복구해서 결국 나올때는 2만원 들고 나왔다. 근데 확실히 홀덤은 노리밋만 치다보니까 팟 리밋같은거 걸고 게임하면 영 감이...

- 31일에 테켄 크래쉬 로얄 럼블 녹화 보러 갈 예정. 토너먼트로 24일에 샤넬 / K-1 / 썬칩 / 벤전스 / 나락호프 / 지삼문에이스 / 다살기 / 구니스 중 1명 뽑고, 31일에 말구 / 킹박사 / 냉면성인 / 이삭 / 홀맨 / 고어택 / 한쿠마 / 세르 중 1명 뽑아서 결승전 할 예정이라고 함. 킹박사님이 좀 높이 올라갔으면 좋겠지만 첫 판 상대가 말구 그 다음이 냉면성인 vs 이삭 승자고 그 다음도 뭐...  미국에서 대회가 있어서 레인님이랑 통발님이 안나오는게 좀 아깝긴한데 그 덕분에 킹박사님이 나올 수 있는거라 어찌보면 다행이다. 한쿠마 치어풀이라도 만들어갈까 생각 중 -_-);

- MBCGame 정말 대단하다. 대박을 떠먹여줘도 토해내는 이 능력은 대체... 새로운 시도란건 늘 좋은 일이지만 그 핑계로 스포츠에는 목숨과 같은 현장감과 열기를 포기한 것 부터 웃기는 일이고(그것도 흥행이 100% 보장되는 매치 업에) 사상 초유의 정전과 결승전 우세승이 터진건 그냥 하늘이 엠겜을 버렸다고 밖에는 할 말이... 수습이라도 잘했으면 좋으련만 애석하게도 대처도 몹시 삼류스러운 모습에 사과문을 보니 자기들이 대체 뭘 잘못했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듯. 경기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주고 어쩌고 실컷 이빨까놓고는 애들 온통 파란 색만 있는 방에 시퍼런 책상 놓고 게임하게 만들어 놓은거 보니까 말이 안나오더라. 상식적으로 그런데 들어있으면 엄청 주위가 신경쓰이지 않나? 그런 환경에 익숙한 아나운서 같은 사람들도 아니고.

- 500 Days of Summer 봤다. 어떤 영화인지도 모르고 봤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았음. 영화를 많이 본 편은 아니지만 살아오면서 봐온 영화 중에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마음에 든다. 이야기 자체도 한 조각도 빠짐없이 마음에 들고, 얘기를 영상으로 풀어놓은 방식도 좋다. 거기다가 남/녀 주인공 둘 다 폭풍 매력을 자랑... 특히 남자 주인공은 내가 생각하는 "훈남"이란 이런 것이라는 이미지를 몸소 표현하고 계셔서 보는 내내 와 멋있다 멋있다하면서 열폭했음. 커플인 분들은 커플인 나름대로 솔로인 분들은 솔로인 나름대로 느껴지는 바가 있을 듯한 영화라 양 쪽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 Oh 티져 봤는데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 그려. 복고 분위기 낸다고 어울리지도 않는 요란한 머리 모양을 해놓고 괜한 악세사리 같은거 치덕치덕 붙여놓은게 오히려 마이너스로 보이는데다 치어리더 흉내 내는 것도 에너제틱한 맛은 하나도 없이 그냥 어설프기만. 노래에 집중해서 들어봐도 후렴구만 봐서는 Gee 수준으로 사람들 확 땡길 노래는 아닌 것 같고(켄지씨 노래 엄청 좋아하는데도) 소원을 말해봐는 티져 하나는 참 이쁘게 만들었었는데 이건 뭐...
+ 전체 곡 들어보니 가사가 좀 심하게 오글거리는거 빼고는 괜찮은 듯. 인터넷 반응은 극과 극인거 같아서 좀 걱정이지만 Gee도 맨 첨에 나왔을때 엄청 욕먹었으니까 지나봐야 알겠지. 요즘 나오는 다른 걸그룹들 노래랑 비교했을때 굳이 장점을 꼽자면 좀 듣기 편하다는 정도? 어제 하루 100번 정도 들었는데 별로 중독성은 없네요.
+ 노래에 왜 자꾸 쓸데없는 가사 집어 넣는지 모르겠다. 소원을 말해봐에 DJ 드립이라든지 Oh!에 들어간 Brand new sound! One more round!같은 필요없고 딱히 멋지다는 느낌도 받기 힘든 부분을 자꾸 집어넣는데 대체 무슨 바람이 들어서 계속 이러는건지 누가 좀 말려줬으면 좋겠다.

- 어제 밀라노 더비가 이번 시즌 들어서 본 경기 중에 제일 재밌었다. 스네이더 퇴장 직후에 몰아치는 걸 보곤 후반엔 AC밀란이 2:1 정도로 뒤집지 않을까 싶었는데 판데브 한방에 격침. 더비답게 다들 죽을 힘을 다해 뛰는게 느껴져서 좋았고 추가 시간 5분 남았을 때 PK내주고 1명 더 퇴장당하면서 혹시나 혹시나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설레게 만드는 것도 좋았다. MOTM은 무리뉴. 수시로 보여주는 제스쳐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간지에다가, 막판에는 관중들 환호성 지르도록 유도를 하지 않나... 이런 감독이 또 어디있을까 싶다. 거기다 경기 후 인터뷰로 화룡점정... “아무리 그들이 방해하려고 해도 우리는 승리 할 자신이 있었다. 우리를 패배하게 만들고 싶으면 6명만 그라운드 위에 남기면 된다. 7명이 남는다면 그래도 우린 이길 것이다”

- 리즈 유나이티드 이번엔 토트넘이랑 2:2로 비겼어... 일단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쉽 올라오긴 할 것 같기는 한데  이전부터 2부 3부는 계속 왔다갔다 했으니까 그 다음부터가 문제겠지.

- 공유기 바꿨다. 수십시간 들여서 세팅했도 안되던 모든 문제가 한번에 해결 -_-
Posted by List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