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ests/Gaming2008. 7. 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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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래프트 III: 프로즌 쓰론 패치 업데이트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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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치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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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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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레이 자동 저장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리플레이가 "replay" 폴더에 자동 저장됩니다.

- 연결이 끊어졌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는 게임이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이러한 게임은 "save" 폴더에 저장됩니다.

-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을 해당 게임에 있는 플레이어 수에 맞춰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게임을 만들 때 "고급 설정" 화면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유닛과 건물의 체력 바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 대화 명령 /showminimapsignals과 /hideminimapsignals을 사용하여 플레이어나 다른 관람자가 보내는 미니맵 신호 표시 여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최대 프레임 속도를 일정 수치로 제한하는 게임 내 명령어 "maxfps"가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예: "maxfps 30"을 입력하면 최대 프레임 속도가 30 FPS로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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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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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 스카우트 타워의 수리율이 12에서 20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나이트 데미지 향상: 공격 쿨다운이 1.50에서 1.40으로 감소하고 기본

  데미지가 25에서 28(평균 데미지 34)로 증가하였습니다.

언데드
- 지거랫의 기본 아머가 1에서 5로 증가하였습니다.

- 네크로폴리스를 건설하는 시간이 120에서 100으로 감소하였습니다.

나이트 엘프
- 맹독의 오브로 주는 독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이 10초에서 8초로 줄었습니다.

- 드라이어드로부터 얻는 경험치가 2레벨(경험치 40)에서 3레벨(경험치 60)로 증가하였습니다.

버그 수정
- 프리저베이션 스태프같은 비소모성 아이템은 떨어뜨리거나 거래한 후에도 쿨다운이 계속 적용됩니다.

- 비정상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포션에 있는 쿨다운이 적용되지 않도록 할 수 있던 문제가 수정되었습니다.

- 크립트 핀드를 땅 위로 꺼내도 자동 시전 기능이 꺼지지 않습니다.

- 영웅끼리 아이템을 거래했을 때 쿨다운이 적용되지 않던 버그가 수정되었습니다.

- Intel Mac에서 DotA에 사용되는 효과음을 수정했습니다.

- Intel Mac에서 음량 저하 현상을 수정했습니다. 이제 원거리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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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더 맵 변경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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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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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ecret Valley
(2) Melting Valley
(2) Road to Stratholme
(2) Echo Isles
(2) Terenas Stand
(2) Tirisfal Glades

(4) Broken Shard
(4) Centaur Grove
(4) Tidewater Glades
(4) Turtle Rock
(4) Twisted Meadows

(6) Gnoll 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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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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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entaur Grove
(4) Excavation Site
(4) Gold Shire
(4) Lost Temple - TFT
(4) Phantom Grove
(4) Tranquil Paths
(4) Tidewater Glades
(4) Turtle Rock
(4) Twisted Meadows
(4) Wetland

(6) Gnoll Wood
(6) Moonglades


- 가장 언밸런스라고 할 수 있는 오언전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다.

- 스카웃 타워의 수리 속도를 패치한 건 타워링에 대한 견제의 의미가 커보이는데
블리자드에서는 휴먼 우방에는 딱히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는듯

- 스태프 쿨 타임 때문에 휴먼도 휴먼이지만 나엘이 에이지 업 직후에 보존가지고 재미를
보는 상황이 확 줄어들어서 밸런스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음.
(+ 한번씩 쭉 돌리고 팔아서 힐스랑 바꾸던 크리스탈 볼은 훨씬 더 후져졌음)

- 드라 경험치를 저렇게 높이면 오히려 드라가 너무 약한게 아닌가 싶음...
독옵은 이해가 간다 낮춰야함 -_- 와이번이나 가고일이 살수가 없음
Posted by Listege
Interests/Gaming2008. 6. 6. 00:00
- 사람이 모여있으면 엑박 안킨다. Wii만 한다. 루리웹같은데 보면 같이 할 사람이 없다고 징징대는 사람들이 보이던데 그나마 같이 할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

- 맥주먹고 Wii를 하면 컴퓨터한테 개발린다.

- 역시 스매쉬 브라더스보다는 마리오 카트가 좀 더 나은 듯

- 좀 더 큰 모니터가 있으면 즐겁게 할 수 있겠지만... 월급 받아서 연금내고 적금넣고 생활비내고 하다보면...ㅠㅠ 신용 카드는 만들기가 싫다. 아직 관리 할 자신이 없다...
Posted by Listege
Interests/Gaming2008. 5. 30. 10:10


이전부터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하드웨어 포함으로 불법 복제를 막는 시도들이 슬슬 늘어나는 듯. 특히 하드웨어 락이 뚫릴수도 있겠지만, 뚫어서 실행 해 봤자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적절. 중궈 쪽에서 하드웨어 카피를 해서 내 놓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판매량이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 됨. 49.99$의 적절한 가격도 메리트.

덧) 엄마가 마리오 카트 Wii Handle보고 혼냈는데 이런 것도 끼고 하고 있으면 참 좋아하시겠다...
Posted by Listege
Interests/Gaming2008. 5. 18. 22:26

뭐 복잡하게 얘기 할 게임은 아니니까 하면서 찍은 스크린 샷 위주로 간단히 얘기할게요. S-Video 케이블이니까 화질 꼬라지는 별 수 없어요ㅠㅠ

(시작하기 직전 화면)
(타이틀 화면)

보통 다른 닌텐도 게임들은 타이틀에서 넘어가려면 A+B를 눌러야하는데 왜 이것만 Press (A) Button일까 생각 해 봤는데 위 핸들 때문인 것 같네요. 핸들에 끼워놓으면 A+B를 누르는데 자연스러운 자세가 안나오거든요.

(프로필 데이터 생성)

각 그랑프리에서 거둔 결과가 금 / 은 / 동으로 표시되는데 모이면 숨겨진 코스가 나온다든지 캐릭터가 더 나온다든지 하는 모양입니다. 전 몇 판 안해서 아직 모르겠음.
(톱 메뉴)

집에 혼자 있으니까 일단 1인 플레이만 해보았습니다. Wi-Fi를 해보고 싶은데 집에서 무선 인터넷이 안되네요.

(게임 방식 선택)

그랑프리 / 타임어택 / 대전 / 배틀이 있습니다. 그랑프리는 4개의 레이스를 치뤄서 얻은 포인트로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이고, 타임 어택은 특정 코스의 기록 측정을 하기 위한 모드, VS는 그냥 친구들이랑 맘대로 골라서 게임을 하기 위한 모드, 배틀은 풍선 터트리기라든지 하는 레이스가 아닌 파티 게임들을 제공 해 주는 모드입니다. 무난히 코스들을 플레이해보기 위해 그랑프리를..

(클래스 선택)

다음으로는 클래스를 고르게됩니다. 50cc는 카트 100cc는 바이크 150cc는 아무거나 고를 수 있는 모양입니다. 첨 해보니까 50cc로...

(캐릭터 / 카트 선택)

마리오 시리즈에서 제일 귀여운 캐릭터는 역시 요시지요.

(드리프트 모드 선택)

오토 드리프트와 매뉴얼 드리프트가 있긴 한데 매뉴얼을 안읽어보고 그냥 시작해서 차이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해야지.

(컵 선택)

제일 쉬울것으로 예상되는 버섯 컵을 선택했습니다. 맵은 각각 개성있는 테마로 잘 꾸며져있으며, 전작에 비해서 돌아다니는 놈들이 늘어나서 신이 나다 못해 짜증이 납니다. Mii들이 배경에서 응원을 하고 있다든지 Mii 사진이 포스터로 붙어있는 것은 친숙해서 좋기는 하지만 애들 생긴게 코스 분위기에 잘 안맞아보이기도해서 득과 실이 모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심상치 않은 붕어가 날아다니는 배경)

파이프에서 나오는 루이지 동상이며, Mii들이 구경을 하고 있는걸 보니 코스가 심상치 않군요

(그냥 볼만한 수준의 배경)

배경은 Wii의 하드웨어 레벨 수준에서 그냥저냥 볼만하기는 한데 달리다보면 종종 허전해보이기도 합니다. 경기장 바깥에 오브젝트가 좀 부족한거 같습니다.

(야호 1등)

(비켜 소새끼야)
 

맵을 돌아다니는 동물들이 길을 막기도 합니다. 일부러 와서 길을 막는 놈들은 물론, 심지어는 달려들어서 차를 날려버리는 놈도 있습니다.

(역동적인 배경)

이런 코스는 배경에 움직이는 물체들과 경기에 영향을 주는 바닥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움직이는게 많아서 지루하지 않고 좋습니다.

(승리 세레모니)

입상하면 승리 세레모니를 해줍니다. 처음에야 기쁨에 젖어서 카 퍼레이드 하는 것 부터 시상대 서는 것 까지 다 살펴보겠지만 곧 바로 스킵.


반대로 입상에 실패하면 구석에서 쓸쓸한 엔딩을 맞습니다.

(적절한 조작감의 바이크)

바이크도 타봤습니다. 카트와 비슷한 감으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물 위로 달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가끔 지름길이 있는데 터보같은 아이템이 없이 함부로 들어갔다가는 떨어져서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프 파이프 비슷한 트릭도 가능)
(떨어지면 김수한무가 주워다 주는건 똑같음)

아이템은 기존의 마카를 해보신 분이라면 쉽게 적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인 버섯을 먹고 커진 버섯)
(오징어 먹물 아이템)
(오징어 먹물을 맞으면 꼴이 이렇게 됩니다)

먹물을 맞으면 길 찾아가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가끔 앞에 놓여있는 바나나같은게 가려서 밟게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포탄으로 변신해서 다 밟아버리고 지나가는 무시무시한 아이템)

사실 이 아이템은 밸런스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냥 순식간에 3,4명쯤을 제껴버려요.
Posted by Listege
Interests/Gaming2008. 4. 13. 22:31
3번째로 언데드입니다. 당연히 마지막은 나엘이겠지요.


지금과는 다르게 어콜라이트 4마리 + 구울 1마리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네크로 폴리스 꼴이 정말 없어보입니다 그려...


데스 나이트는 다른 스킬은 그냥 비슷하게 존재하지만 언홀리 오라가 없습니다. 아마 초반 기획에서는 각 종족마다 오라는 1개씩으로 기획되어서 그런 듯 싶습니다. (현재는 2개씩)


홀업을 했더니 물 아래에 잠겨있던 부분이 점점 솟아오르는군요 -_-


가고일 스파이어입니다. 타우렌 토템과 유사하게, 이 건물 자체는 별 역활이 없고 이 건물을 지으면 그 때 부터 크립트에서 가고일을 뽑을 수 있습니다. 근데 정말 업그레이드 하나도 없이 너무 허전하군요.


세컨으론 당연히 리치입니다...만 노바가 좀 웃깁니다. 지금처럼 대상을 클릭하면 그 주변에 데미지를 주는게 아니고 썬더 크랩처럼 자기 몸 주변으로 냉기를 분출합니다. 그 외의 스킬들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써드 드레드를 뽑았습니다. 현재는 그레닛 골렘이 위차하는 자리에 외로운 골렘 1마리가 위차하는군요. 드레드 로드의 스킬은 현재와 똑같습니다.


블랙 시타델이 되니까 그나마 좀 없어보이는 상황을 탈피했습니다. 그래도 저 밑에 풀장이 없는 지금의 모습보다는 많이 후져보이지요. 슬래터 하우스는 현재와 똑같은 모습입니다.


템플 오브 뎀드는 스켈레톤 장수 업그레이드만 있네요. 네크로맨서와 밴쉬가 있는데, 스샷이 없긴 하지만 네크로맨서에게는 크리플 대신에 시폭이 있습니다. 시체에다가 쓰면 시체가 폭발하면서 주변에 데미지가 갑니다. AOE가 유닛에게 있어버리면 밸런싱하기가 힘들어서 결국은 빠진 모양입니다.


크립트는 가고일의 스톤폼, 핀드의 버로우 업그레이드를 제외하면 똑같은 모양입니다. 가고일이 인구수 4인게 보이십니까 -_-


새크리피셜 핏입니다. 우습게도 매지컬 업그레이드가 여기에 있습니다. 쉐이드를 만드는 원래 기능도 물론 유효합니다.


당당한 어보미네이션의 모습. 캐니벌라이즈는 불가능하군요.


리치의 궁극기 Death & Decay입니다. 능력에는 차이가 없지만 보라빛 거품이 피어오르는 지금에 비해 효과가 훨씬 멋집니다. 스샷에는 찍히지 않았지만 빨간 효과에 더해서 사신 모양도 나오더군요. 왜 바꾸었는지 모르겠네..


애니메이티드 데드는 뭐 이렇게 범위를 선택해서 써야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만, 똑같이 그냥 쓰레기입니다.


프로스트 웜입니다. 지금 7도 사실 좀 많은거같아서 6으로 줄여주면 좋겠다싶은데 인구수 8에다가 돈은 500을 쳐먹습니다. 에라이. 프리징 브레스는 갖고 있군요.


덤으로 보면 아시겠지만 프웜은 피어싱 데미지입니다. 아 너무 약하잖아 인구수 8인데 ㅠㅠ 그라운드 어택은 또 왜 있는데.. ㅠㅠ


마지막은 드레드 로드의 궁극기입니다.저것만 보면 뭔지 잘 파악이 안될 수 도 있겠지만 스타크래프트에서 아비터의 리콜과 같은 스킬입니다. 되게 멋지기는 한데 영웅이 혼자 떨어져서 남의 본진에 파고 들어가는 일이라든지, 병력은 공격가고 영웅은 본진에서 기다리다가 애들을 다시 불러오는 그런 일이 워3에서는 굉장히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그냥 인퍼널로 대체한 것 같습니다. 인퍼널이 더 유용한 것 같기도 합니다.
Posted by Listege
Interests/Gaming2008. 4. 7. 00:55

워3 베타 구경의 2번째는 오크입니다. 기본적인 면들은 대충 휴먼에서 설명을 했으니 바로 본론으로...

무난하게 선 영웅으로 파시어를 선택했습니다.

근데 스킬창을 열어보니까 늑대(패럴 스피릿) 스킬이 아예 없군요. 이건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저 피그 팜은 워크래프트 2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하실 겁니다. 지금 인구수를 책임지는 역할을 하는 버로우도 보이는데, 베타에서는 푸드 제공 역할은 "피그 팜"이 하고 버로우는 단순히 일꾼의 피난처-_- 역할을 합니다.

럼버밀의 모습입니다. 지금의 럼버밀과는 약간 모양이 다르지요. 원거리 공격 업그레이드와 스파이크 바리케이트 업그레이드가 보입니다. 근거리 공격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는 잠시 후에 나오겠습니다.

배럭에는 그런트, 헤드헌터, 디몰리셔.... 그리고 타우렌이 보이는군요. 밑에 보이는 "버서커 레이지"라는 업그레이드는 실제 출시 된 워3 그런트의 버서크 업그레이드(체력 100 상승)과 똑같은 아이콘이지만, 공격 속도가 빨라지는 역할을 합니다. 트래킹이란 업그레이드는 헤드 헌터 시야가 늘어납니다. 그냥 쓰레기

스피릿 랏지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비스티어리도 거의 비슷합니다. 단지 와이번을 뽑기 위해서는 포트리스를 가서 "와이번 테이밍"이라는 업그레이드를 눌러주어야 합니다.

트롤 위치 닥터의 최종 스킬에 주목 하셔야 합니다. 힐링 워드 대신에 (지금 쉐도우 헌터가 가지고 있는) 서펜트 와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샤먼은 차이가 없습니다.

드디어 발견 된 고블린 상점. 오리지널 때의 상점과 별 차이가 없네요. 네게이션 완드는 보이지 않습니다.

타우렌 토템입니다. 이 건물을 지어야 배럭에서 타우렌을 뽑을 수 있습니다. 워 스톰프는 지금 타우렌 칩튼의 스킬과는 별 상관이 없고, 펄버라이즈에 가깝습니다. 터지면 데미지가 2배로 들어갑니다.

블레이드 마스터입니다. 스킬은 똑같습니다...만 참고로 이때는 윈드워크가 그냥 숨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나중에야 추가 데미지가 생겼고, TFT들어와서 오크를 패치 할 때 파시어의 늑대 경험치가 올라가면서 블레이드 마스터에게 생긴 것이 유닛 통과 기능이었지요.

펄버라이즈는 시원하게 잘 터지는군요. 코도는 역시 디바우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워밀 디자인으로 "포지"라는 건물이 들어있습니다. 안보이던 근거리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가 여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별 용도가 없어보이네요.

공성 병기 카타펄트입니다. 공격 타입이 피어싱이라는 것이 웃깁니다. 이 때는 공격 타입 종류가 부족했지요. (심지어 프웜도 피어싱)

오크 대부대의 모습. 일루션 완드가 5번이나 쓸 수 있는 것이 보이네요 참고로 칩튼은 지금 인듀어런스 오라를 찍은 상태이지만 오라는 스킬창에 보이지가 않습니다.

5렙을 찍고 보니 리인카네이션은 오토 캐스팅되는 스킬로 되어 있군요 -_-; Deactivate 해 놓을수도 있습니다.

채널링 스킬을 쓰고 있을 때에도 아이콘이 보이지 않는군요. 이 때 이펙트가 워낙 빈약해서 잘 안보이시겠지만 블레이드 스톰을 돌고 있습니다.


Posted by Listege
Interests/Gaming2008. 4. 5. 13:35

제가 대학교 입학하던 해에 워크래프트 갤러리에서 워3 베타 버전을 돌릴 수 있는 이미지 파일과 배틀넷 주소가 올라왔습니다. 그 때 "와 이거 신기한데?"하면서 이것 저것 캡춰를 해 놓았는데 그대로 쌓아놨다가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베타를 못해보신 분들은 베타 냄새라도 맡아보세요.

시작 화면 입니다. 블리자드의 베타가 늘상 그렇듯이 배틀넷 플레이 밖에 불가능 합니다. 배경은 휴먼 캐슬인거 같은데, 망보고 있는 풋맨이 꽤 그럴 듯 합니다. 제가 보기에 시작 화면 배경은 (레인오브카오스 > 베타 > 프로즌쓰론) 순으로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로그인 화면은 지금과 완전히 똑같으며, 배틀넷 초기 화면도 뒷 배경이 다를 뿐 같은 형식입니다. 블리자드가 베타 서버를 아직 운영 할 리가 없으므로, 프리 배틀넷 형식으로 돌아갑니다. 저 프로젝트 팀 사이트는 지금 문을 닫았으며, 배틀넷은 아직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게임을 시작 해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별 변화가 없는데 일단 시작 일꾼이 4마리인게 보이는군요. 또 유닛 스탯 창이 아이콘 대신에 다 글씨로 설명되어 있어서 좀 허전합니다. 맵에 크립 표시하는건 이 때는 아예 없습니다.

피전트 뽑으려고 홀을 눌렀는데 영웅 얼굴이 보이네요... 네, 영웅은 홀에서 뽑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되면 참 웃긴게 피전트를 먼저 뽑아야하는지 영웅을 먼저 뽑아야하는지 우선 순위를 정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자원 먹으려고 일꾼 누르다가 영웅 먼저 뽑은 사람에게 발리기도 하고, 영웅 먼저 뽑았다가 너무 느려서 지기도하고..

드디어 아크메이지가 나왔습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피전트들이 건물을 지을때 건물 안에 들어가서 짓습니다.(공격 불가) 실제 나올때는 건물 밖에서 짓도록 변경되었지요.(스타의 SCV처럼) 영웅 스탯창도 조잡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저 스테이터스 아이콘들은 예전이랑 지금이랑 똑같은데 이렇게 늘어놓으니 좀 보기 싫네요. 물론 출시때는 깔끔하게 정리되었지요.

실실 구경이나 다닐까 하고 마실을 나갔더니 본진 바로 앞에 크립이... 게다가 충격적인건 레벨 1때는 스킬을 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럼 아메를 뽑을 이유가 없지 이 사람들아.. 여튼 저기를 잡으니 마나 포션-_-이 나오더군요. 전체적으로 아이템은 펑펑 터집니다.

별 수 없이 워터도 못 부르고 열심히 사냥을 해봤지만... 현실은 시궁창 ㅠㅠ

세컨으로 마킹을 뽑았더니 포탈이 나오는군요. 1인당 하나씩 다 줍니다.

아메가 끔찍하게 살해당하고 난 후 사냥의 용이함을 위해서 프리스트를 뽑았습니다.

근데 첫 스킬이 이너파이어야.

힐과 이너 파이어의 순서가 바뀌어있더군요. 결국 쓸모 없음..

팔라딘은 별 변화가 없습니다. 단지 스킬 순서가 얽혀있군요.

워크샵의 유닛들은 변화가 없습니다. 업그레이드 들이 대량 실종되기는 했습니다만...

워크샵 유닛 중에서 좀 변화가 있었던 것은 스팀 탱크입니다. 이미 모델링에서 부터 차이가 좀 나지요.

지금 시즈 엔진이 탱크에 가깝다면, 이 녀석은 철거 머신으로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게다가 무시무시한건 유닛이

탈 수 있다는 겁니다. 그것도 아무거나...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나중에는 라이플 맨이 탈 수 있게 되었다가,

그것도 없어졌지요.

아메가 나와서 브릴리언스 오라를 찍었습니다. 찍으니까 오라 마크가 모든 유닛 밑에 번쩍거리게 표시되는군요. 아이 난잡해...

5레벨이 되면 궁극기를 찍을 수 있습니다. 스크린 샷에서는 아바타를 쓴건데, 색이 은색으로 안 바뀌니까 구별하기가 쉽지 않군요.

그리폰 에비어리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스톰 해머 업그레이드가 없고, 애니멀 트레이닝이 여기에 있다는 정도지요. (호크는 TFT 추가 유닛이니 당연히 없구요.)

로템 이 지역에 고블린 상점 대신 용병 캠프가 있네요. 포탈 다 쓰면 어떻게 하라고... 용병 상점은 머드 골렘이 없는 것 빼고는 준수합니다.

아케인 생텀은 업그레이드 전용 건물입니다. 소서와 프리스트의 업그레이드만 할 수 있습니다. 하나 웃긴 점은 어댑트 트레이닝을 하려면 캐슬을 가야 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매지컬 유닛의 생산은 화면 좌측 상단에 보이는 알타 비스무리하게 생긴 건물에서 전담합니다.


Posted by Listege
Interests/Gaming2008. 3. 6. 02:06
이번에는 캡콥에서 만든 로스트 플래닛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일본 제작사 중에는 캡콥이 가장 제대로

차세대기에 적응한 회사로 보입니다. 엑박의 초기 타이틀이었던 데드 라이징 - 나중에 포스팅 하겠습니다만,

새벽의 저주 때문에 소송에 휘말렸더군요 - 을 필두로 해서 로스트 플래닛도 수준급의 질을 자랑하고 위로도

바이오 하자드를 적절하게 우려먹어서 바하 UC는 얼마전에 100만장이 출하되었다는걸로 봐서 100만장 정도는

충분히 팔 것 같습니다. XBLA로 내놓으려고 하는 스트리트 파이터의 HD 버젼같은걸 볼때 지금 사용자들이 뭘

원하는가 정도는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건담 무쌍같은거 만드는 반다이 남코나, 봉봉게임 오푸나를 7천엔에 쳐 팔려고 하는 코나미는 각성해야 합니다.



여튼 본론인 로스트 플래닛으로 들어가자면, 주인공 역할의 캐릭터로 이병헌을 기용하였습니다.

스펀지에도 "이병헌이 주인공인 게임이 있다~"하면서 나왔다던데요. 여튼 게임 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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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신 중 일부를 빼고는 늘 이렇게 나옵니다. 이럴려면 굳이 이병헌을 쓸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하고,

저렇게 보면 또 안닮은거 같지 않습니까? 게임 인구 중에 이병헌 팬이 얼마나 될거라고...

게다가 이미 제가 이병헌씨의 목소리를 알고있어서 그런지 게임 중 성우의 목소리가 너무나 어색합니다.

기대와 다른 목소리가 나와서 그런 것 뿐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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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병헌의 매력은 가지런한 이에서 나오는 미소인데 주인공 웨인은 전투에서 아버지를 잃고, 자신은

기억 상실에 빠져서 이상한 애들한테 구조 된 비운의 인물이라서 웃는 얼굴을 볼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입을 보여주니까 좀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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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고 눈속에 쓰러져있던 이병헌씨를 구한 것은 이 3사람인데요,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친절한 것 같기도 하지만, 본인들은 기지에 쳐박혀서 작전 세우고 이래라 저래라 하고 이병헌 씨를 혼자 전장으로

나가도록 떠밉니다. 무전기로 쫑알 쫑알 이래라 저래라 떠드는데 니들이 나가서 싸우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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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는 보통 아크리드라고 불리는 괴물들과 이루어지게 됩니다. 아마도 곤충을 기본형으로 디자인 된 듯 싶은데

각자 다 다르게 생겼지만 저렇게 몸에 빛나는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곳이 아닌 다른 곳을 공격하면 별로

효력이 없습니다. 아크리드들을 잡으면 열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열 에너지는 이 게임의 키가 되는

요소인데, 그냥 가만히 있어도 생명을 유지하는데 열 에너지가 필요하며, 로봇을 조종하는데도 필요하고, 심지어

체력이 떨어져도 열 에너지로 채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열 에너지가 부족하면 끝장이라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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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리드와는 별개로 스노우 파이리츠라는 적들도 있습니다. 얘들은 행성을 버리고 도망치는 무리에 끼지

못한 낙오자들이라는데... 여튼 인간형의 적들이고, 그에 맞게 포탑이라든지, VS(로봇과 비슷한 개념)도

타고 다니고 합니다. 진정한 적은 이런 애들이 아니고 NEVEC이라는 단체이지만..

저 위에 보이는 에너지 포스트라는 기계는 에너지 공급 + 다음으로 가야 할 목적지 안내를 맞는 체크 포인트

입니다. 길을 모를때는 저것만 죽어라 쫓아가면 됩니다. (사실 길을 잃고 할만한 게임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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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 게임의 특징은 바로 와이어 매달기 입니다. 적당한 곳에 쏘면 줄이 꼽힌 방향으로 날아가서

벽을 박차고 위로 멋지게 점프합니다. 보통은 가기 힘든 길을 가기 위해 사용하지만 익숙해지면 대쉬의

대신으로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사용하거나, 장애물 뒤에 숨어있는 적의 머리 위로 뛰어 올라 사격하는 등의

용도로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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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바이탈 슈트라고 불리우는 VS - 보통 로봇입니다 - 입니다. 지나가다가 발견하면 거침없이 타주시면

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적들이 강해져서 이거 안타고 있으면 게임 하기가 곤란 할 정도입니다.

지나다니다가 로봇에 장착 할 수 있는 무기를 발견하면 줏어다가 장착 할 수 있습니다. 나름 좌/우에 다른

무기를 장착하고 쏘면 감이 색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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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타고 있으면 좌/우 트리거 버튼으로 양 팔의 무기를 따로 제어하게 됩니다. 엑박 컨트롤러의 모양도

있고 해서 이게 은근히 정말 조종간을 잡고 있는 것 비스무레한 착각도 들게합니다만, 좀 속도가 느리고

동작이 굼뜬 것 때문에 VS를 컨트롤 하는 것은 VS를 타고 있지 않을 때 보다 좀 더 불편합니다.

대쉬나 호버링 같은 기술들이 있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좀 낫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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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VS마다 조작법이 조금 차이가 나는 것도 있어서, 이 바이크 형의 VS는 자동차처럼 액셀레이터를 눌러서

추진을 하면서 조작하고, Y키를 누르면 위의 타조형 VS와 비슷한 모양으로 변신도 합니다. (물론 트랜스포머처럼

우와아앙철컹철컹하고 대변신하는건 아닙니다만...) 나름 다채로운 재미를 주기위해 신경 쓴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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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로봇이 없어도 로봇 무기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이동 속도가 쇼킹하게 느려져서 몇 발 못쏘고

죽을게 분명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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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VS를 안 타고 있고 적이 VS를 타고있다면 정말 까다로운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대체 어떻게 조종하는지

모르겠지만 컴퓨터가 조종하는 VS는 여기저기로 점프를 해대면서 회피도 하고 대쉬로 달려들기도 하고 순식간에

죽는 것은 일도 아니게 되어버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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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매력적인 특징은 거대 보스들입니다. 얼핏 봐서는 제대로 몸 전체가 보이지도 않는 다양한 아크리드들이

등장하는데, 앞서 말했듯이 VS를 타고 있지 않다면 인간의 무력함을 한껏 맛보는 시간을 만끽 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 나와있는 아크리드는 잡을 수 없는 녀석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글을 쓰면서 자료를 찾다가

굉장히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하면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도전 과제도 걸려있구요. (물론

별로 하고 싶지는 않네요.)



게임은 전체적으로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훌륭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그래픽은 상당한 수준이고 VS나

아크리드들의 디자인도 좋습니다. 단지 이병헌씨를 필두로 한 사람은 여전히 좀 어색한 감이 있습니다.

(대놓고 건물의 그림자가 없는 경우가 종종 보이던데 이건 의도인지 버그인지..) 사운드 면에서는 효과음은

매우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지만 BGM은 존재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네요.

컨트롤에도 세심한 고려를 기울였는데, 조준경이 가리키고 있는 부분 근처는 자동 Lock-on이

되어서 패드 이용자들을 배려했으며, 좌/우로 90도 회전하는 버튼이라든지, 로봇을 탑승했을 때의

트리거 이용 등으로 불편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대쉬같은 스피디 한

조작이 없다는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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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제일 큰 단점은 단순하다 못해서 쓰다 만 어린이물같은 스토리입니다. 처음엔 제법 흥미로운

도입부로 시작하는데, 가면 갈수록 에?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더니 대단원은 "설마 설마 아닐거야.. 아악ㅠㅠ"

하는 탄성을 절로 자아냅니다. 또, 인공지능이 상당히 단순한 편입니다. 앞에서 나왔던 기어즈 오브 워같은

경우는 적들이 숨었다가 옮겼다가 하면서 난리를 부리는데 반해서, 로스트 플래닛의 적들은 아군이 바로

옆에서 죽어도 평온을 유지한다든지, 대충 쏘다가 쉬는 등 별로 공격의 의사가 없어보이는 현상까지 종종

보입니다.

게임 내내 진행이 너무 천편일률적이라는 것도 조금 불만입니다. 좀 더 특별한 미션을 섞어줬으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기왕 만들어놓은건데 VS를 타고 레이싱 비슷하게 달리는 미션이라든지, 앵커로 탑을 타는 미션이라든지

하는 것 말입니다.

어쨌든 로스트 플래닛은 장점이 단점을 충분히 커버 해 주고 있습니다. 싱글 플레이를 여러 난이도로 하거나

코인(수집 요소)을 모두 모으겠다고 달려 들 만큼 매력적인 게임은 아니지만, 싱글 플레이로 한번 클리어하고

네트워크 플레이를 즐긴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충분히 즐길 거리가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Overall Score : 8.0 / 10
Posted by Listege
Interests/Gaming2008. 3. 3. 23:29
타블렛을 얻어온 기념으로 시작 된 개발쇠발 리뷰 시리즈입니다.

글씨가 좀 그래도 대충 봐주세요.

Gears of war(이하 기어워)는 꽤 긴 시간 동안 출시 되는 게임들이 대부분 PS2 게임의 업 스케일링

컨버젼 수준에 지나지 않아서 사용자들을 실망시키던 차세대 게임기 시장에 등장해서 굉장한 쇼크를 주면서

앞으로 양질의 게임이 본격적으로 쏟아질 것을 예고한 게임입니다. 정확한 통계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어워가 출시 된 직후에 XBOX Live의 트래픽 량이 약 80%가량 증가 했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기어워가 이렇게 인기를 끈 것은 깜짝 놀랄만한 박력있는 그래픽의 탓도 있겠지만 그보다 차별화되는

게임 플레이에서 이유를 찾아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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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주인공인 마커스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당연한가...) 마커스는 원래 뛰어난 병사로 추정 되지만

전쟁통에 아버지가 위기에 빠지자 명령을 어기고 아버지를 구하러 갔다가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됩니다.

그러다가 문제가 생겨서 당장 병력이 궁해지고 감옥이 습격받을 정도가 되니까 마커스를 내앵큼 감옥에서

꺼내서 재활용을 하기로 하지요. 도미닉이란 녀석은 주인공의 친구인거 같기는 한데 내용의 전개에 약간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철저히 떨거지입니다. 기어워 2에서는 도미닉의 이야기가 좀 더 자세히 나올 것 같은

암시가 있더군요.


이런 류의 액션 게임의 플레이 경험을 돌이켜 보면 주로 좌우로 왔다갔다하면서 벽뒤에 몸을 숨겼다가

나왔다 하면서 적과 싸우는 방식밖에는 생각이 안나는 분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어워가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 되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인데, 지형 지물 근처에서 A키를 누르면 (PC판에서는 Space bar)

마커스는 엄폐물 뒤에 몸을 숨기게 되고 이 상태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숨었다 하면서 쏘는 좀 더 현실적인

전투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잘 모르겠는 분은 타임 크라이시스와 비슷한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 게임의 프로듀서의 말에 따르면 어느 날 서바이벌 게임을 하게 됐는데 그 동안 게임에서 플레이 하던 것과는

너무 다르게 전투가 진행되어서 깨달은 바가 있어 이 게임을 기획했다고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요렇게 숨어 있다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고개를 내밀고 빵빵


당연히 적들도 엄폐물 뒤에 숨어서 싸우다가, 집중 사격이 쏟아지면 잠시 대기하거나 다른 엄폐물 근처로 옮겨서

다시 공격하는 등의 공격 방식을 보입니다. 그런 식으로 싸우면 당연히 너무나도 잡기 까다롭기 때문에,

마커스에게는 다른 팀원들이 시선을 끄는 동안 측면으로 돌아가서 공격하는 임무가 자주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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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따라서 플레이 패턴은 주로

① 숨었다가 쏘다가 숨었다가 쏘다가 하면서 적의 수를 줄인다.
② 다음 엄폐물로 전진한다.
③ 전진하기 어려우면 측면으로 돌아가서 공격한다.
④ 다시 합류해서 전진.

와 같이 이루어 집니다.

만약 엄폐물 뒤에 숨어있으때 적들이 멍하니 서있으면 긴장감이 떨어지겠지요. 그런 것을 막기위해 이 게임에선

멍하니 엄폐물 뒤에 있으면 적들이 수류탄을 던지거나, 엄폐물을 타 넘고 주인공에게 달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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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땐 B키(PC판에서는 우클릭)를 눌러주면 총에 달린 톱으로 적을 두동강 냅니다.

전 피가 튀는 것을 좀 싫어하는 편인데, 전기 톱이 작동되는 소리와 그 순간의 카메라 연출, 진동 등이 합쳐진

손맛이 느껴져서 한 동안은 일부러 적이 가까이 다가오길 기다리곤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적의 모습은 실제와 조금 다를 수 있음)

게임은 주로 어두침침하고 암울한 배경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데, 실내라든지 광산 같은 공간, 그리고 이 기차처럼

트인 공간 등이 적절히 배열되어있어서 지루하다는 기분은 들지 않습니다. (물론 장소별로 게임 플레이에 차이가

생기느냐 하면 별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적의 종류는 그다지 많지 않지만 가끔 거대 보스라든지, 장님이지만

냄새와 소리에 민감한 버서커, 어두운 곳에 가면 와서 피를 빨아먹는 박쥐떼등 특이한 적들이 간간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게임에는 무기의 종류가 그리 많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실용성 있는" 무기를 기준으로 따지자면

사실 상 많이 이용할만한 주무기는 4종류 쯤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예 특정 이벤트 전투 시점에만 쓸 수

있는 무기도 있습니다.) 그래도 샷건이라든지 기관총, 스나이퍼 라이플 등 구색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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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무기도 주워서 사용 할 수 있으며 무기를 주우면 등에 매고 다니게 됩니다. 가끔 보이는 무기가 어디서

튀어나오는지 알 수 없는 게임들에 비하면 제법 사실적으로 무기를 바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의

수류탄은 다음과 같이 줄 달린 곤봉 모양으로 생겼는데 붕붕 휘두르다가 던지면 화면에 보이는 궤적대로

날아갑니다. 굳이 이 궤적을 보여 준 것은, 적이 나오는 구멍을 수류탄으로 폭파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걸 실패하면 게임 진행에 치명적-_-이 될 수 있어서 그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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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또 하나의 매력은 Co-op모드입니다. XBOX Live로 하면 정말 재미있다는데 그건 못 해봤고,

분할 화면 플레이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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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p모드에선 가끔 프레임 저하가 생길때도 있는데 플레이에 큰 지장은 없으며, 아군이 체력이 없어서 쓰러졌을

때 동료가 가서 살려주는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원활하게 게임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두 명이 막

소리지르면서 게임하고 있으면 옛날 오락실 게임하던 기분도 좀 나고 그렇습니다.



기어즈 오브 워는 Act 3에서 전개가 조금 지루한 감이 있다는걸 제외하면 흠을 잡기가 쉽지 않을 정도의 게임입니다.

그래픽은 물론이고, 사운드, 이벤트 연출, 캐릭터와 적의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수준 급의 퀄리티를 보여주며

특히나 지금까지 느껴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전투의 맛은 이 게임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줍니다.

PC판으로도 나와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물론 별 관심 없으신 분들도 한번쯤 해보시길 권합니다.


Overall Score : 9.5 / 10
Posted by List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