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ests/Music2009. 6. 20. 05:13
이하의 감상평은 몹시 주관적입니다.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서 악플을 휘갈기고 싶을때는 취존중 취존중 취존중 세 번 외치면 기분이 좋아지니 참고하세요.

# 윤하 - Peace Love & Ice cream
처음 리핑해서 한번 쭉 듣고나서 바로 튀어나온 말이 "어휴 내가 이걸 돈 주고 사다니..." 1집은 만족스러웠고, 2집에서는 좀 의아한 기분이 들었지만 그래도 느낌이 괜찮아서 과도기라서 그렇겠거니 다음엔 나아지겠거니 하면서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 했는데, 3집을 듣고나니 다시 윤하 앨범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다. 이전 앨범의 곡들과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내는데 갈수록 더 퇴보하는 느낌이다. 노래들이 영 애매한게 윤하의 특성을 잘 살려주는 것 같지도 않고, 밋밋해서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 할 것 같지도 않고... 앨범 전체에 마음에 드는 곡이 하나도 없다. 그나마 제일 괜찮다고 생각한 트랙의 My song and... 인데 이건 이전 앨범에 있던 노래를 가사만 번역해서 부른거라서 "이 앨범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곡"이라고 말하기도 좀 민망하다. 소속사라도 옮기지 않는 한 계속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이거 사지말고 리쌍 5집 살 걸 그랬다.

# 천상지희 - Dear...
하도 안보이니까 관심이 많이 식어서 이제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좀 뭐한 천상지희지만 의리 때문에 구입. 이전에는 일본에서 앨범 나오면 SM에서 들여오곤 했는데 이제는 한국에 나오지도 않아... 마침 일본 여행가는 동생 시켜서 사왔는데 아마 다음 앨범부터는 구매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들어있는 곡들은 전부 좋다. 노래도 잘하고 다들 이쁘기도 하고 앨범에 들어보면 수록되어있는 노래도 다 일정 수준 이상은 되는데 왜 이리 인기가 없는가 그저 슬플 뿐... 이삭 앤 지연, 선데이 싱글, 천상지희 다 망했다면 망한 축이지 잘되지는 못했군. 국내에서는 옷만 좀 더 잘 입혔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은데. 제일 마음에 드는 트랙은 Near~thoughtful・1220~. 개인적으로 천상지희 노래 중에는 한번 더 OK피라냐같은 강렬한 스타일의 노래를 좋아하는데 그런 분위기의 곡이 없다는게 좀 아쉽다. 한 곡 정도는 넣어주지 ㅠㅠ

# UMC/UW - ONE/ONLY
No bullets but ballots로 The MUSIUM 앨범에 참여한다는 얘기를 들었을때만 해도 일회성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좀 있으니까 앨범 나온다고 해서 주저없이 예약 구매. No bullets but ballots들으면서는 별 발전같은 것도 느껴지지 않고 곡 구성이 워낙 늘어져서 약간 실망했었는데(이 곡은 재구성되어서 Bullets라는 제목으로 앨범에 수록되었다.) 2집은 대만족. 1집에 비하자면 모든 부분에서 향상이 느껴진다. 군대를 갔다와도, 좀 오래 쉬어도 기본 센스는 어디 안간다는걸 확실히 보여줌. 처음 인트로 듣는데 그 동안 랩하고 싶어서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아, 힙합 커뮤니티에 가면 이제 무슨 트집으로 UMC를 욕할까 궁금했는데 까는 글이 별로 안 올라와서 좀 실망했다.) 10점 만점에 10점 주고 싶은 앨범이지만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가난한 사랑 노래 같은 사랑 노래가 없는게 좀 아쉽다. UMC 사랑 노래는 좀 특별한 맛이 있어서. 주위에 UMC 전혀 모르다가 98학번과 자영이 정도 들려주니까 앨범 구매 한 사람이 4명 있다. 딱히 랩 음악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끌리는 포인트가 있는 듯. 가장 좋아하는 트랙은 98학번. 91학번 다음에 98학번이었으니까 그 다음 앨범에는 05학번 나오면 좋겠다. 내가 05학번이거덩.

# Sniper Sound - One nation
스나이퍼 사운드라면 덮어놓고 듣지도 않던 내가 배치기도 좋아하게 되고 데프콘도 좋아하게 되고 리오도 좋아하게 되고 결국은 이렇게 스나이퍼 사운드 컴필레이션 앨범까지 사게 되다니... 개인적으로는 스스로가 조금은 덜 편협해진게 아닌가 하는 마음에 흐뭇하다.(아닌가) 근데 영 더 이상은 도저히 좋아지질 않는게... 2CD 꽉차있는 앨범인데 마음에 드는 곡은 4,5곡 정도 밖에 없다. 가장 마음에 드는 트랙은 데프콘 - 어느 비정규직 노동자의 절규. 이 분 목소리 참... 이현도씨가 작곡하신 단체 곡 One nation도 좋다.(사실 이 곡에 낚여서 앨범 샀음)

# Ravex - Ravex Trax
뭔지도 모르면서 참여 아티스트에 몬도 그로소랑 타카 있길래 덥석 구매. 듣다보면 루미네스 생각이 나는 노래들이 여러 곡 있다. 뭐 일본 음악의 미래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 거창한 평들도 있지만 그런건 잘 모르겠고 그냥 들으면 신나서 좋다. 출근하면서 기분 쳐질때 들으면 좋음. 동방신기와 보아가 참여한 노래도 있는데 동방신기는 목소리에 효과주고 뭉개서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는 수준으로 만들어놨으니 동방신기 목소리 듣겠다고 사지는 마시라.
+ 유니클로에 가면 티셔츠도 팔더라.

# 티파니 - 나 혼자서(자명고 O.S.T)
목소리하고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느낌. 요즘 사극 O.S.T에는 이런 곡도 들어가는구나.

# 김범수 - 잊은만큼 후회해
언제 들어도 목소리 톤과 기교 면에서는 압도적이긴 하지만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잊은만큼 후회해나 둘 다 곡이 그저 그래서 목소리까지 죽는 느낌.

# After school - DIVA
벅스 쿠폰은 써야겠고 받을 곡은 안보이고 해서 받았는데 앞 부분에 울려 퍼지는 "Brave sound~"(용감한 형제 별로 안좋아 함)... 여튼 용감한 형제 노래답게 좀 지나치게 뿅뿅거리는 감이 있기는 한데 그거 빼면 꽤 무난한 노래다. 애프터스쿨은 그냥 처음부터 이런 노래를 하지 뭐한다고 화끈한 Ah같은 노래를 들고 나와서 이미지를 그런 식으로 망쳤는지 모르겠다. 뭐 이미지가 어떻게 되든 시선부터 잡고 가자는 전략이었다면 할 말 없고.

# LOVEHOLICS - Miracle blue
러브홀릭스라길래 Butterfly 같은 노래를 기대하면서 샀는데 이건 뭐 나레이션이야...

# 조성모 - The second half
2집때까지는 굉장히 좋아하다가 갈수록 그 노래가 그 노래같고 나중에 한 5집쯤가니까 지겹기 시작하여 관심 끊었었는데 공익하시고 다시 나온다니까 갑자기 땡겨서 구매. 노래가 한 곡 한 곡 들으면 좋은데 앨범 전체를 쭉 들으면 너무 잔잔해서 그런가 잠이 오기 시작. 기본적으로 잘 부르는 분이다 보니 노래 실력은 여전히 훌륭하다. 노래는 그렇다치고 살 좀 빠지니까 얼굴은 굉장히 보기 좋아졌다. 갑자기 조성모 팬 페이지에서 이벤트같은거 한다고 자기 추천인으로 사이트 가입 좀 해달라고 하던 친구가 생각난다. 뭐하고 지내실까.

# VA - Blue Brand Part1 & Part2
잠깐 물 마시러 나갔다가 엄마가 틀어놓으신 티비에서 JP 목소리가 나오는데 처음 듣는 노래이길래 신곡 나왔나 해서 찾아봤다가 프로젝트 앨범이 나왔길래 통째로 구매했다. (중학교 때 처음 힙합듣는답시고 듣기 시작한게 조PD / JP / DT 앨범이었던지라 이 분들에게는 약간 특별한 감정이 있다. 웬만하면 다 구매하는 편.) 노래들이 대부분 괜찮아서 이 정도 퀄리티라면 음원으로 사지 말고 CD 살 걸 그랬다 싶을 정도. JP는 경력이 좀 되다보니 본인 특유의 양아치 필에서 나름 일가를 이루신 듯. 라이브 하는 것도 수준급... 슈프림 팀은 Ballad for fallen soul part1에서는 정말 병풍림 팀이라는 말이 딱 어울렸는데 이 앨범에 들어있는 말 좀 해줘에서는 약간 모자란 다이나믹 듀오랄까... 그런 향이 풍긴다 앞으로 발전을 기대. 배치기는 뭉탁 둘 다 느낌은 정말 좋은데 가사 전달에 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본인들이 아는지 모르겠다. 웅얼웅얼 거리는 것 같아... 크라운 제이와 엠씨 몽은 둘 다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에 들어있는 노래는 둘 다 별로. 조PD는 이전 앨범 Money talks가 정말 형편없이 후져서 또 하나의 들을만한 뮤지션이 이렇게 떠나는구나 싶었는데 Spring Spring을 들어보고는 다시 다음 앨범을 기대하게 됐다. 그러고보면 조PD 노래가 좋다고 느낀게 참 오랫만인거 같다.(아 랩이 아니라면 시간이 약이 된다고를 한참 좋다고 들었었기는 했군.) Miss S 노래도 처음 들어봤는데 꽤 좋았고 스나이퍼도 선방. 가장 마음에 드는 트랙은 조PD - Spring Spring(Feat. Maybee) / JP - 쿨하게 헤어지는 방법(Feat. 잔디). 제일 별로였던 트랙은 장근이 - 마지막 거짓말(With Joy) 하고자 하는 얘기와 그 얘기를 풀어내는 방식 양쪽에 있어서 훌륭한 점이나 색다른 점이 하나도 없다. 뻔한 얘기를 뻔한 방식으로 하는 뻔뻔함이 싫다.
+ 난 왜 이렇게 VJ가 싫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곰곰히 고민해보니 발음때문인 것 같다. 한글을 하고 있는데 묘하게 영어 발음 같아서 싫어... 아 물론 싫으니까 거슬리는 점을 찾은 것 같기는 하지만..

# IU - Growing Up
어린 애가 천재성이 돋보인다느니 라이브가 쩐다느니 말이 많아서 음원으로 구매해봤는데 뭐 그냥 그렇던데... 분명히 잘 하기는 하는데 하도 칭찬이 많아서 무슨 주현미씨나 이선희씨 급의 환상의 보컬인 줄 알았지... 나중에 보니까 이 정도로 평이 좋은 이유는 렛츠리뷰-_- 제공 상품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 Gackt - Jejus
별 생각없이 옛날에 TV쇼에서 건담에 나오는 캐릭터 성대모사 하는거 본 적 있어서 구매. 왠지 노래랑 외모랑 닮은데가 있는 듯.

# 전진 - FASCINATION
Wa와 같은 대박을 노리면서 구매했는데(농담으로 하는 얘기가 아니고 난 이 노래 정말 좋아했음.) 생각보다 얌전해서 약간 실망. Hey Ya!가 Wa의 후속 격으로 넣은 만들어진 노래인 것 같은데 영 신나지가 않아... 들어있는 노래 중에서는 바보처럼이 제일 좋은 듯.

# 서영은 - 숨바꼭질(Digital Single)
목소리가 너무 좋다. 여자로 태어난다면 갖고 싶은 목소리(물론 노래 부를 때 목소리 한정. 평소 목소리는 어떨지 모르겠다.) 비슷비슷한 노래만 한다거나 리메이크하면서 재능을 낭비한다고 비난 하는 사람들도 봤는데 뭐 어때 이렇게 좋은데.

# Ellegarden - My own destruction
엘레가든 노래는 Marry me 밖에 모르는데 충동구매 했음. 그냥 내가 생각하는 분위기 그대로의 노래가 들어있고 그래서 좋다.

# 4 Minute - Hot issue
뭐 어쩌자는거임?
+ 아 얘들 티져 영상이라고 나온 영상 배경에 큰 전광판 시계 깔리고 4분 카운트 다운하는거 나오던데 Madonna - 4 Minutes 뮤직 비디오에 나온 장면이랑 똑같아서 실소.
++ 첫 무대 봤는데 큰 웃음 ㄳ
+++ 아 이런거에는 영상 첨부해줘야 개념인데 그놈의 저작권법...

# 요조 & 김진표 - Color of City(Digital Single)
사실 요조는 별로 안 좋아하고 김진표 때문에 구매한 노래인데 노래는 요조 위주... "좋아해" 달랑 한 곡 들어있다. 이 정도 되면 [요조 & 김진표]가 아니고 요조(Feat. 김진표) 정도로 적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여튼 노래의 분위기 자체는 꽤 좋은 편. 가사가 섬세해서 마음에 들고 요조 목소리가 좀 힘없기는 하지만 가사를 생각 해 보았을때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그러려니. 아무리 디지털 싱글이라지만 앨범 아트가 너무 성의 없어서 깜짝 놀랬다. 내가 포토샵으로 만들어도 15분이면 만들겠네.
Posted by Listege
Interests/Music2008. 9. 7. 04:40
#1. 김범수 6집 - 슬픔활용법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범수씨가 제대하시고 낸 첫 앨범입니다. 전 소속사가 5집까지 계약해놓고 2.5집, 4.5집 내면서 5집 안내주고 붙잡고 있으려고 깽판을쳐서 굳이굳이 버텨서 5집내고 계약 정리하고 군대갔다 오셨다고 들었는데 앞으론 좀 무난히 잘 풀리셨으면 좋겠어염. 앨범은 처음에는 "그냥 좀 괜찮네"하는 정도 기분이 들 정도인데 들으면 들을수록 곡 하나하나가 더 좋게 들립니다.

슬픔활용법은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이전의 김범수씨의 히트곡 계보를 이은 듯한 스타일입니다. 슬픈 내용인데 멜로디는 또 그렇게 슬프지 않은..조금 허전하지않은가 싶은 느낌이 들면서도 듣기 좋아요.

Smile again은 기교에 치중하지않고 약간 편하게 부른 노래입니다. 가사가 조금 마음에 안드네요.

줄다리기는 풋풋한 가사에 윤하씨의 발랄한 목소리가 합쳐져서 꽤 재미있는 곡이 되었습니다. 평소 연애 지론과 전혀 맞지않는 가사지만 즐겁게 들을 수 있네요. Playlist에 다듀 - 윤하 - 김범수씨의 신보에서 적당히 맘에 드는 곡을 뽑아서 넣어놨더니 김범수씨는 다듀에 피쳐링해줬고 윤하는 김범수씨 노래에 피쳐링 해줬고 해서 서로 섞여있는 노래들이 있으니 왠지 한 앨범인거 같은 일체감이 느껴지더군요. 윤하씨와 김범수씨 앨범은 작곡가도 많이 겹치네요. (황찬희씨, 김보민씨 2분인데 이 두 분이 두 앨범의 60%쯤 되는 곡을 작곡하셨습니다.)

사랑아
는 제가 생각하는 앨범의 베스트 트랙입니다. 평범한 가사에 평범한 멜로디인데 김범수씨의 목소리와 기교 덕분에 굉장한 곡으로 탈바꿈해버렸습니다. 할 수 있다면 애창곡으로 삼고싶은 노래인데 딴 사람이 부르면 아예 다른 노래가 될 것 같습니다.

굳은살
은 노래 자체만 보면 꽤 괜찮은데 위치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비슷비슷한 분위기의 더 뛰어난 노래들이 이미 앞에서 나와버려서...

Do you know that?은 원더걸스의 유빈이 랩을 한 노래인데요 사실 랩을 잘 했다고 하기에는 초큼 무리가 있기는 하지만 그냥 어린 아가씨가 나레이션한다고 생각하면, 약간 수줍어하는 웃음같은게 섞여있는게 분위기가 괜찮습니다. 아 풋풋해.

쉬운 이별
은 최신 유행스러운 뿅뿅 사운드에 제가 싫어하는 주석의 랩이 섞여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곡입니다. 그래도 듣다보니 정들어서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님아
는 러브레터에서 보니까 10년 사귄 여자친구가 군대간 동안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작곡 한 노래라더군요. 약간 컨츄리 음악이라고 하던가 그런 음악 풍이어서 좀 생소한데 듣다보니 좋습니다. 나머지 트랙들은 그냥 무난한 트랙입니다. 나쁘진 않은데 별 특징도 없는... 전체적으로 퀄리티도 높고(사실 김범수씨가 무슨 노래를 불러도 김범수씨 목소리 자체로 이미 하이 퀄리티...) 좋아서 계속 반복해서 듣게되는 노래도 3,4곡 정도 됩니다. 강력 추천입니다.

#2. 윤하 2집 - Someday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윤하의 2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전 1집 리패키지 된 앨범을 샀었는데 그 때 노래가 너무좋은게 많아서 (일본에서 불렀던 노래보다 별로라는 분들도 있던데 뭐 전 이게 더 좋더군요.)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1집보다 별로더군요 ㅠㅠ.

Gossip Boy는 신나게 들을 수 있는 노래입니다. 비밀번호 486과 가장 비슷한 느낌의 노래인 것 같은데 비슷한 신나는 노래인 텔레파시로 방송활동을 하기로 결정 된 것 같더군요.

기억
은 타블로도 에픽하이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 타블로가 이 곡은 참 윤하에게 어울리게 잘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랩도 괜찮게 했구요.

Hero
는 미리 앨범 들어보신 분들이 별로 언급을 안해서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전 이런 음악에서 느껴지는 속도감이 굉장히 좋더라구요.

Someday
는 앨범 제목과 같은것으로 봐서 대표곡인 것 같은데 그냥 무난하고 윤하씨의 매력이 별로 안느껴집니다. 좀 별로인듯.

텔레파시
는 첨에 들었을때는 좀 유치하단 생각이 들었는데 몇 번 들으니까 은근히 자꾸 듣고싶은 곡입니다. 아마 그래서 방송에서 쓰는 곡으로 선택 된 것 같기도하고...

Best friend
는 해당 상황에 빠져있는 분이라면 고개를 끄덕끄덕하실 미묘한 감정을 잘 잡은 것 같습니다. 전 그딴거 없어서 슬프군요.

Strawberry Days
는 의도적으로 목소리 질감에 윤하씨의 다른 노래완 조금 차이를 두고 부른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별로 호/불호가 갈리지는 않고 노래는 좀 너무 잔잔한 감이 있습니다. 의외로 다른 곡들을 제치고 앨범에서 가장 좋다고 느껴진 노래는

My Song and...
입니다. 그냥 윤하씨의 목소리와 이런 류의 사운드의 조합이 맘에든 것 같기도 하고... 앨범은 전반적으로 나쁜 곡이 없는 무난한 수준인데 1집과는 달리 사람을 확 끌어당기는 트랙이 별로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1집이나 다시 돌려봐야겠어요.

#3. Maybee 싱글 앨범 - Eyes on m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악 메이비 누님 ㅠㅠㅠㅠ 완전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 노래 너무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I wish가 최고인 것 같지만 그래도 어쨌건 Eyes on me도 좋고 어쩜 좋아는 완전 간드러져요. 내 사랑 내 곁에는 왠지 듣다가 잠이 들 것 같은 분위기지만 그래도 좋습니다ㅠㅠ 앞으로도 그렇게 아름답게 계셔주세요ㅠㅠ
Posted by Listege
Interests/Music2008. 4. 7. 01:21
월급도 받았겠다... CD가게에 구경을 갔더니, 윤하 앨범이 보이더군요. 대충 살펴보니 CD가 2장이나 있길래, 그 옆에 있던 천상지희 일본 앨범 사고싶은 유혹을 떨쳐내고 윤하CD를 선택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핑 할려고 CD를 넣었더니

노래가 달랑 2곡

이.. 이건 뭐야 하면서 다음 걸 넣었더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

하나는 싱글 앨범이고, 하나는 쇼케이스나 팬 미팅 영상을 담은 DVD입니다. 소녀시대면 DVD가 들어있다고 좋아하고 엄마한테 자랑했겠지만 전 윤하 덕후는 아니어서... 별로 좋은지 모르겠군요. 볼륨은 제법 됩니다... 팬 미팅만 해도 40분 넘더군요. 결국은 만원 넘게 주고 노래 2곡 샀다는 슬픈 이야기. 다시 팔까... 디자이너씨 다음 부터는 재킷 뒤에다가 노래 목록 표시 좀 해주세요... ㅠㅠ 덤으로 제 블로그에 들르시는 분 중에 CD 사가실 윤하 팬 계시면 연락 주세요.ㅠㅠ


Posted by List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