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8. 4. 7. 02:09

#1. 리버풀 vs 아스날

반 페르시와 아데바요르가 부상이라길래 리버풀 승리를 많이 찍었는데... 막상 아데바요르는 교체로 나오고 오히려 리버풀은 제라드, 토레스를 빼고 경기 해버림 -_- 어짜피 4위 거의 굳힌거 이건 비기기로 가고 애들 체력 관리해서 챔피언스 리그에서 이기겠다는 생각이었던듯.. 1:1 무승부로 대번에 망하기 시작. 7개 중에 2개 남음.

벤트너 이 놈은 그냥 골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챔스때에는 기가 막히게 막더니 그냥 못 넣기를 바라던 이런 날에는 넣어버리고... 정말 싫다 ㅠㅠ


#2. 맨체스터 시티 vs 첼시

이전 시즌까지 정말 징그럽게 잘하던 첼시가 이렇게 재미없는 경기를 만들어 내는 팀이 될 줄은 몰랐음... 너무했다... 여튼 이겼으니 됐다.


#3. AS로마 vs 제노아

이건 찍지는 않았지만 경기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음. 부치니치 골에 한 번 놀라고 2분만에 2골 넣은 제노아에 한번 더 깜짝 놀람... 막판에 나온 토티의 여린 모습까지.


#4. 블랙번 vs 토트넘

토트넘 요새 또 왜 이러는지 ㅠㅠ 레논은 확실히 발에 뭔가 치료를 해 줘야 할듯.. 선천적 개발 증후군이 틀림없다고 보는데.. 돌파력이나 자리 잡는 센스는 분명히 괜찮은거같은데 공이 발에만 맞으면 아주.. 2개 남은 것 중에 하나가 토튼햄 승에 걸어서 마지막 1개 남음.


이 까지 본 상황에서 남아있는 것은 프로토 하나
아스날 vs 리버풀 : 무승부
맨체스터시티 vs 첼시 : 첼시 승
뉴캐슬 vs 레딩 : 뉴캐슬 승
미들스브로 vs 맨유 : 무승부

여기서 미들스브로 vs 맨유는 사실 잘못 찍은거에 가까움. "혹시 비길까 에헤헤헤"하면서 대충 찍은거라서 맨유랑 보로가 비길리가... 하면서 그냥 포기 했음..


#5. 뉴캐슬 vs 레딩

뉴캐슬은 화려한 14경기 무승 행진을 끊더니(감독 너무 행복해 하던데...) 갑자기 날아다니기 시작. 이 경기도 압도적. 오웬은 그 동안 왜 그렇게 버로우를 탄건지 참..


#6. 맨유 vs 미들스브로

호날두는 진짜 경기당 1골 페이스.. 더 말할 것도 없고. 박지성이 교체투입되었는데 패스 센스가 너무나 돋보인 경기였음... 한국인 같지가 않아... 결국 멋진 어시스트 하나 성공. 중요한건 결과가 무승부였다는거. 아 폭설 너무너무 사랑해요ㅠㅠ 폭설이 아니었으면 미들즈브로가 이 정도로 잘 하지 못했을텐데 이 시기에 폭설이라니 영국 날씨 화이팅입니다. ㅠㅠ
덕분에 프로토는 적중. 2만 8천원 땄습니다.


#7. 반슬리 vs 카디프 시티

얘네들 정말 2부리그 맞아? 할 정도로 괜찮은 경기. 둘 다 공격하는 루트라든지 패스웍이 괜찮아서 1:0이지만 답답하지 않은 경기가 나왔음. 3대째 반슬리 빠인 저로써는 반슬리의 패배를 인정 할 수 없군요.


이번 주는 첼시 경기 빼고는 다 괜찮았어요 'ㅅ') 만족 할 만한 주말이었습니다.

Posted by List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