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진짜로 민간인. 당연히 병특이 끝났다고 해서 뿅하고 달라지는건 없지만 그냥 요 며칠 흐뭇해서 실실 웃으면서 지냈다. 퇴사 날짜는 G-Star관련 일 정리 될 즈음인 26일로 잡아서 인사팀에 얘기해놨고 내일은 본부장님과 면담. 내가 생각했던 예정보다 살짝 늦게 퇴사하기로 해서 정신줄 놓고 쉴 시간은 없을 것 같기는 한데 어쩔 수 없지 뭐.
- 아 엄마... 나 어디가서 막말하고 다니지는 않는데...
- 금요일에는 회사 동갑내기 친구들하고 술먹고, 토요일에는 상훈이 광우랑 술먹고... 이틀 다 엄청 과음한건 아닌데 제법 많이 마셔서(아니 그보다는 안주를 너무 많이 먹어서인가?) 속이 개판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속이 안좋아서 김치넣고 대충 죽끓여먹었는데 김치가 맛있으니 대충 끓인 죽도 맛있더라. 역시 값싸고 맛좋은 젓갈 축제 김치ㅠㅠ
- 동생이 쓰던 컴퓨터 그래픽 카드가 작살이 나서 내가 쓰던 컴퓨터를 주고 내건 새로 하나 맞췄다. 대략 i5 / Ram 4GB / HD5750정도의 사양. 케이스는 작업실 컴퓨터에서 쓰는게 좋아보여서 똑같은 걸로 샀음. 이전 컴퓨터 쓸때도 큰 불편은 못느꼈는데 그래도 새거라고 툴같은거 여러개 띄워놓고 작업할 때 훨씬 쾌적하긴 하더라.
- 요즘 플래쉬와 아이유에 몰입해서 뻘짓을 하고 있는데 여기다가 관련 글을 적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중. 이 블로그 보는 사람이면 내가 어떤 인간인가 뻔히 알만한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좀 도가 지나치게 민망한게 있기는 있구나...
+ 왠지 가녀린 뒷모습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