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8. 9. 2. 01:29

#1.

으으 견딜 수 없이 찌질해지고 있다... 한 동안 내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한심하게 보였을까 반성하면서 막 자괴감에 시달리고는 "아 이젠 남들한테 좀 찌질대지 말아야지 ^-^"하고 마음먹어서 겉으로는 초큼 나아진 것 같은데 그 반대로 속으로는 더더욱 한심한 생각만 늘고있음... 빨리 좀 해결책을 찾아야...


#2.

연애 밸리 구경하면서 계속해서 좋은 걸 배우고있다. "나이 어린 여자한테 덤비지 마", "한번 찍어서 안되면 포기해" 아우 다들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할 것 까지는 없잖아... 해당 사항도 없으면서 괜히 내가 발끈...


#3.



악 이거 대체 뭐여ㅋㅋㅋㅋ 왜 때리는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놀이 동산 간 꼬마가 인형 옷 알바 때리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주위 선수들 좀 말려주지...


#4.

주위에저 다들 혼자 콘서트 가지 말라고 그래서 그럼 남자 둘이 가야겠다고 생각 중. 그것도 별론가...


#5.

자주 다니는 IT 관련 커뮤니티에서 다른 여자 많은 커뮤니티랑 남-녀 1명씩 핸드폰 번호를 교환해주는 이벤트 비슷한걸 했었다. 담당자 주장으로는 지역과 나이대를 고려해서 연결해줬다는데 왜 난 부산사는 고2(현재 고3)이랑 연결된거? 여튼 그 애가 내 동생이랑 동갑이라서 친구 하나 만들고자 하던 계획과는 다르게 동생 1명이 더 생겨서 "외국어 영역 점수가 안나오는데 조언 좀"같은 대화나 하고, 학교 욕이나 들어주고 있음. 얘한테 소시 팬이라고 했다가 엄청 놀림받았었는데, 오늘 친구랑 얘기할려고 네이트온 켰다가 미스 클릭해서 걔 싸이가 열려서 보는데 동방신기 사진 가득... 그러고보면 내 동생은 지 사진 폴더에 캇툰이나 아라시 사진 잔뜩 있으면서 날 소시덕후라고 비난하곤 했지... 원래 동생은 다 그런가요?

Posted by List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