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일요일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쳐박혀서 빈둥대는 것이 일상인데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밖에 나가고 싶더라. "머리 염색하고, 빅뱅 이번에 나온 미니앨범 사고, 순대 국밥 먹고 집에 들어와야지" 하고는 마음을 먹고 샤워하고 집 밖으로 나갔는데 웬걸. 일단은 미장원이 문을 닫았더라. 미장원 스탬프 카드 - _-) 모으는 거가 아까워서 딴 데 가서 할 수도 없고... 그냥 염색은 다음에 하기로 마음을 먹고 CD사러 CD 가게로 갔는데 CD가게도 문을 닫았네... 이것도 그냥 담에 다른 앨범이랑 인터넷으로 주문하기로하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순대 국밥집도 셔터가 내려져있음. 결국 나가서 산책 한바퀴 돌고 집에 들어왔다는 친환경적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