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10. 8. 17. 13:29

일주일 지나니까 기억이 잘 안나네...

- 역시 스페셜리스트가 깔끔하게 조 1위. 레오 선택 이후 럼블 로얄과 예선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한쿠마가 안정세로 접어들었고, (아직 더 봐야 알겠지만) 레인 선수 라스도 괜찮은 듯(스티브 때는 다른 캐로 할때보다 공격적인 스타일로 하시던데 라스하면서 다시 특유의 경제적 스타일로 돌아온거 보면 이 스타일이 잘 맞으시는 것 같음) 최상급의 실력을 가졌으면서 안정적인 몇 안되는 플레이어라 레인 선수랑 잡다캐릭 선수 둘 중 하나만 데려가도 우승 전력인데 둘이 같은 팀이라니 상대 입장에서는... 이대로만 가면 잡다캐릭 선수는 4강 정도까지는 게임 할 일이 없을 것 같다. 저번 시즌 한쿠마 선수가 4강에 나왔던 것 처럼 경기 감각 살리기 위해서나 한번 쯤 나올 듯.

- 이번 시즌에 나온 쿠마 2명을 보면서 새삼 한쿠마의 위대함을 느낌.

- 한쿠마가 아무리 잘했어도 이 날 최고 인기는 역시 지상 선수. 관중 호응이 역대 텍크 사상 최고였다. 철권 히어로 왕중왕전때부터 심상치 않은 인물인건 알았는데 경기 전부터 트랩 카드부터 꺼내시더니 폴다운 시원시원한 게임 보여주심. 붕권 위주의 플레이를 하셔서 그런지 횡신각이 좋은 캐릭터들 상대할때나, 벽력장 가드 후 확정 딜캐있는 캐릭터 상대할때 힘들어 하시긴 하던데 8강 진출팀 외의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장기적으로 가능성이 있을 같은 플레이였다. 다음 시즌에도 나와주세요 ㅠㅠ

- 소금빛 해바라기님은 내가 보던 아리사 메뉴얼 작성자셔서 많이 기대했는데 그냥 그런 모습이어서 조금 실망. 그 많던 아리사가 괜히 샤넬과 히라노아야만 남은게 아니다.

Posted by List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