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ests/Gaming2010. 10. 6. 03:59

요즘 계속 연속성이 없이 끝나는 LoL하고 철권만 하고 있자니 게임 엔딩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만한거 없나 디씨 고전게임갤가서 뒤적거리고 다녔는데 영 맘에 드는게 없더라. '21세기에 고전은 무슨...'하면서 이 기회에 문명5나 해볼까하고 스팀 열어보니까 $49.99... 문명2 이후로 해본 적 없어서 진득히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불안하기도 하고, 조금 있으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29.99 정도 까지 디스카운트 들어갈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사기도 좀 그렇고해서 일단 접어두고 좀 더 가벼운거 없나 하고 보다가 발견한게 이제는 살짝 한물 간 PvZ. 자기 전에 어떤 게임인지 한 번 볼까 하고 틀어봤다가 정신 차려보니 벌써 이 시간... 과연 악마의 게임이로다. 스팀으로 구매는 처음 해보는데 그냥 Visa 붙은 카드로 하니까 문제없이 편하게 되서 다행이다(전 회사 동료분 형이 은행다니셔서 실적 때문에 하나 만들어준건데 잘 쓰고 있음). 다음 구매는 아마 폴아웃:뉴 베가스나 문명5 둘 중 하나가 차지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steam.jpg

아 그리고 온게임넷에서 하는 '켠김에왕까지' 보니까 재미있어보여서 약속없는 휴일 날 때마다(= 모든 휴일 날 마다) 고전 게임 하나씩 잡고 해 볼 생각이다. 이번 주는 메탈 슬러그1 하려는 마음에 설레고 있음.

근데 실컷 엔딩 보고싶다고 생 난리를 떨고나서 생각해보니까 얼마 전에 스타2 자유의 날개 엔딩 봤었네

Posted by List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