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ests/Gaming2011. 2. 2.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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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동안 컴퓨터 못할 것을 감안하여 LoL 좀 달리려고 했는데 또 하필 간만에 하는 점검날이 오늘이여ㅋㅋㅋ 그냥 잘까하다가 섭섭해서 디쉬랑 스2를 했는데 2:2지만 처음으로 플래티넘을 찍었다. 설 연휴 끝나고는 솔로 플래티넘 / 2:2 다이아를 향해 정진해야지.

- 저그를 하다가 한계가 느껴져서 테란으로 바꿨는데 처음 4,5판 정도는 좀 고생하다가 익숙해지니까 훨씬 편해졌다. 170판 가량 한 저그보다 열댓판 한 테란이 더 세다니 난 그동안 뭘한거지... 저그를 할때랑 비교해서 장점을 꼽아보자면

1. 일꾼 관리가 편함: 저그로 할때는 주어진 애벌레 숫자 안에서 일꾼/병력을 적정 수준으로 나눠서 뽑아야하는데 초반에(해처리 1~2개 시점) 살짝만 삐끗해서 병력을 뽑아야하는 타이밍에 일꾼을 좀 더 찍으면 허무하게 밀려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 테란은 기본적으로 입구 막는 종족이기도 하고 일꾼 생산 건물과 병력 생산 건물이 분리되어있어서 관리 하기가 훨씬 좋다.

2. 생산이 훨씬 편함: 저그는 퀸으로 애벌레 펌핑해줘야하고, 해처리가 여기저기 나뉘어져 있어서 신경쓰기 어렵기도하고, 병력 합류 잘 되게 하려면 점막도 계속 펴줘야하고 이래저래 잔손이 많이 가는 편. 그에 비해 테란은 건물 한꺼번에 부대 지정해놓고 DDDDDD(불곰)-Tab-DD(의료선)만 해주면 됨. 평소에는 그렇다 치는데 전투나 견제하면서 생산할때는 차이가 많이 난다.

3. 밴쉬: 아직 골레기라서 그런지 클로킹 밴쉬 전략이 잘먹히는 편임. 첫 밴쉬로 견제해보고 이득보면 편안히 게임하면 되고 허무하게 잡히면 그냥 나가면 됨. 이렇게하면 져도 진거같지도 않고 스트레스 하나도 안받음.(상대방도 아마 이긴거같지도 않을거임)

4. 유리한 상황에서 한방에 뒤집히는 경우가 적음: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저그가 멀티 2,3개를 더 먹고도 병력 맞바꿔주려고 우주방어하는 테란한테 들이받았다가 손해를 엄청 보고 테란이 남은 병력으로 순회 공연하면 멀티 다 깨지면서 그대로 털리는 경우가 많음. 내가 테란 잡고나서 이런 식으로 저그한테 몇 번 이긴걸로 봐서 감염충같은 유닛을 잘 쓰지 못하면 테저전이 원래 그렇게 가는 것 같음.

- 블리자드 도타나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Posted by List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