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8. 5. 6. 01:35
아침에 일어났더니 먹을게 없어서 뭐라도 좀 사올까 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나온 김에 갑자기 CD가 좀 사고 싶어서 CD 가게도 들렀습니다.

#1. 팔도 비빔면 5개짜리 세트

여름엔 역시 비빔면. 대충 먹어도 상큼하고 맛있어요.

#2. 우동 3개

실은 이건 우동 사리인줄 알고 사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안에 액상 스프가 들어있는 완제품 우동이더군요. 다른거 해먹을 때 넣을려고 일부러 사리로 산건데... 지금은 우동 사리 3개와 우동 국물 3그릇이 생겼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파랑 오뎅 넣고 끓이면 먹을만하겠지...

#3. Dramatic & Cinematic Loveholic

O.S.T에 사용되었던 노래들을 모은 베스트 앨범? 필의 CD입니다. 이전에 샀던 Loveholic 앨범들과 겹치는 노래가 좀 있는게 아깝긴 하지만 2CD이고 괜찮은 노래가 많아서 아깝지는 않네요.

안에는 요렇게 웬 알약 모양의 장식물이 들어있습니다. 핸드폰 같은데 달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겠지만 아깝기도 하고 귀엽긴 한데 마감이 깔끔하지 못하달까? 그런 기분이어서 달고 싶지는 않네요.

#4. 조PD vs POSTINO SOULMATE REMIX PROJECT

조PD - 시간이 약이 된다고(폭파)

아마도 시트콤이었던 Soulmate의 O.S.T 곡 중 일부를 조PD가 자기 나름대로 해석&리믹스 한 싱글 앨범 인 것 같습니다. 원래 앨범에 조PD라면 덮어놓고 샀었지만, 조PD SEASON6와 PDIS 앨범에 확 디어서 조금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2CD짜리 소울 메이트 O.S.T랑 합쳐서 보통 CD 1장 값인데다가, 이전 포스팅에 등장했던 Kjun이 부른 노래도 있길래 결국은 샀습니다. 사와서 앨범 수록곡을 보니 7 Track중에 "시간이 약이 된다고"를 믹스만 달리한게 4곡, "Don't turn away"를 믹스만 달리한게 2곡입니다. 좀 너무한다 싶었는데 원곡이 좋기도 하고 믹스도 괜찮아서 기분이 풀어졌습니다. 이것도 후지면 담부터 조PD이름 붙은거 그냥 안살려고 했는데...


문제가 하나 있다면 CD가 이딴 식으로 들어있다는 겁니다. 나우누리 전용 클라이언트 주문했을 때 받은 이후로 처음 봅니다.

그리곤 집에 들어와서 비빔면 하나 끓여먹자마자 M군에게 전화가 와서 용산으로 나갔습니다. 멍하니 있다가 "이번 역은 한강진입니다."라는 말을 "삼각지입니다."로 듣고 잘못 내리는 병신 짓을 하기는 했지만 무난히 도착해서 쇼핑을 계속 했습니다.

#5. 젤다의 전설 ~ 몽환의 모래시계 ~


이번에 정발 된 기념으로 하나 샀습니다. 아직 초반인데 꽤 재미있군요. 생각보다 폰트도 거슬리지 않고... 단지 Touch only인 조작에는 역시 좀 불만이 있습니다. 나중에 다 하고는 리뷰라도 써야겠습니다.

#6. Mario kart Wii


사실 오늘 용산에 나간건 GTA4를 사기 위해서였습니다...만 XBOX360용 GTA4는 이미 다 팔리고 없더군요. 몇 군데 물어보니 "아무리 찾아도 없을겁니다. 전멸이예요."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빨리 PS3도 사야지 그래서 딴거 없나 보다가 확 꽂혀서 마카Wii 핸들 동봉판을 샀습니다. 집에 와서 할려고 보니 컨트롤러를 회사에 놓고 왔더군요. 내일 회사가서 점심 시간에 해야지... ㅠㅠ
Posted by List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