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Dreams2009. 1. 27. 23:37

#1. 밤에 자면서 꾼 꿈. 나는 극장에서 팝콘을 파는 아르바이트 직원이었는데, 극장에 소녀시대 애들 한 4,5명이 영화를 보러 온거다. 팝콘 팔고나니 화장실 물어보길래 길 알려줬더니 다들 유유히 떠나서 첫 만남은 끝. 그 이후에도 애들이 몇 번 영화를 보러와서 얌전히 팝콘이나 나초를 팔고 있는데 어느 날 한 멤버가(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느낌이나 머리 스타일로 미루어봐서 서현,유리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_-) 혼자 와서는 표 끊고 팝콘 사다가 혼자 영화보기 싫다면서 같이 보자고 권하는게 아닌가. 말 듣자마자 알바를 때려치우고 같이 영화보고, 백화점 돌아다니면서 쇼핑같은거 하고 놀고 본격 연애모드로 들어가는 순간 잠에서 깼다. 등장 인물 빼면 뭐 무난한 연애 꿈이었다. 근데 어찌 태연이나 티파니 좋아한다고 노래부르고 다니면서 꿈꾸면 항상 유리..

#2. 낮잠자다가 꾼 꿈. 고등학교 시절인 것 같은데... 총기 난사 사고를 일으켰다. 같은 학년 애들을 쏘고, 마침 학부모 상담 때문에 학교에 오신 친구 부모님들도 쏘고 수백명을 끔찍히 살해... 그래놓고는 갑자기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으니까 절친한 친구 카를로스 테베즈가 날 위로해주었다. 내 죄는 담임 선생님이 소 쿨하게 용서해주셔서 잘 넘어가기는 했는데 꿈 속에서도 주위 사람들의 나에 대한 원망같은게 지독하게 느껴저서 너무너무 고통스러웠다.

꼭 꿈을 꿔도...

Posted by List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