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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2 새 iPod Shuffle 출시 12
  2. 2008.09.10 Apple Let's Rock Event 정리 9
Scrap/News2009. 3. 12. 08:33
Apple Store가 닫히더니 예고없이 새로운 iPod Shuffle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iPod Shuffle의 특징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전면에 붙어있던 버튼이 모두 없어졌으며, 모든 컨트롤은 이어폰에 붙어있는 조그마한 리모콘으로 하게 됩니다. 위 아래에 각각 볼륨 +,- 버튼이 위치하고 있으며 가운데 버튼이 동작을 제어하는데에 쓰입니다. 이어폰이 고장나면 전혀 컨트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는 것이 조금 문제이긴 하지만 크기를 더 줄이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걸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어폰 중간에 리모콘이 덜렁덜렁하는 것이 불편해서 차라리 본체에 버튼이 붙어있으면 좋겠는데, 아마 후에 리모콘 모양이나 위치등이 바뀌어있는 서드 파티 악세사리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2. 액정이 없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VoiceOver로 곡 정보를 읽어주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중간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곡의 제목과 아티스트를 읽어주는데, 자체적으로 TTS 기능을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Sync를 할 때 iTunes에서 음성화해서 함께 넣어주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참고로 이 기능은 14가지 언어를 지원한다고 하는데 한글 지원은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Mac OS X에 있는 VoiceOver와 같은 기능이라는 전제하에)영어에서는 그리 뛰어나지는 않지만 들을만한 능력을 보여주는데 다른 언어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3. Playlist 선택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중간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곡 제목이 음성으로 안내되는데 그 때도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Playlist가 바뀌게 됩니다. Playlist의 이름 역시 VoiceOver로 안내가 됩니다.

외관은 좀 더 작아지고 심플해지긴 했지만 조금 밋밋해졌다는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색상은 흑/백 두 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PC와의 연결은 별도의 단자가 없는 것으로 보아 이어폰 - USB 케이블을 이용해서 하는 것 같습니다.

Spec
크기 : 45.2mm x 17.5mm x 7.8mm
무게 : 10.7g
저장 공간 : 4GB 플래쉬 메모리
완충시 10시간까지 재생

미국에서의 가격은 $79이며 국내에서의 가격은 12만 9천원. 국내에서는 저가형이라고 하기에는 좀 높은 가격이지만 사실 세금까지 해서 따져보면 $1당 1500원이 약간 안되는 환율로 계산되어있습니다. 나름 고심해서 책정한 가격으로 보이네요.

(그 남자의 그림자)

덧> 덤으로 iPod Touch의 가격도 10만원 가량 상승하였습니다...
Posted by Listege
Scrap/News2008. 9. 10. 07:04

샌프란 시스코의 Yerba Buena Center for the Arts에서 Let's Rock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시작 이전에 애플쪽에서 "Hint : No macs"라고 이야기가 나왔던 것과 일치되도록 iPod 시리즈에 관련된 새 제품들만

발표되었는데요. 새벽 5시에 벌떡 잠에서 깬 고로 애플의 발표 내용에 대하여 간단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벤트에 Let's Rock이라고 이름이 붙었는데 특별한 건 없었다고 하는군요. 단지 쇼 시작 전 대기 시간에 틀어 준 음악이

이전 이벤트보다 더 락에 치중된 선곡이었다고 합니다. 롤링 스톤즈 음악이라든지, 헨드릭스 음악이라든지 -_-


#1. iTunes store

쇼는 언제나처럼 자기들 자랑으로 시작되었습니다. iTunes Store는

8500000곡

125000개의 팟캐스트

30000회분의 TV-Show 에피소드

2600편의 헐리우드 영화

3000종의 iPhone / iPod Touch 애플케이션

등을 갖추었답니다. 청중들은 박수를 쳤고 Gizmodo의 중계자는 "왜 박수치는거야? 주식이라도 갖고있나?"하고 궁금해

하네요. 거기에 더불어 iTunes store가 월마트나 베스트바이 등을 제치고 모든 포맷에 대하여 Music distributor 1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iTunes Store에서 HD TV SHow를 판매하기로 발표하였습니다. 기존의 SD포맷의 TV Show들은 $1.99에,

HD포맷의 TV Show들은 $2.99에 구매 할 수 있으며 Apple TV나 컴퓨터를 이용해서 시청 할 수 있습니다.


NBC의 컨텐츠들이 iTunes 스토어에 다시 들어왔습니다. "back"이라고 하길래 뭔 얘기인가 하고 찾아봤는데 대략

2007년 9월 경에 애플의 가격 정책과 DRM에 관한 불만으로 NBC가 계약 연장을 거부했고 그에 따라서 iTunes

스토어에서 NBC의 TV Show들이 빠졌던 일이 있었습니다. 계약 파기 이전에는 NBC 회원의 40%가량이 iTunes

스토어에서 TV Show를 다운받아 보고있었기도 했고, 이래저래 얘기가 잘 풀렸는지 이번에 다시 들어온다고 하네요.

여튼 덕분에 Battlestar Galactica, The Office, Heroes같은 TV Show들을 iTunes 스토어를 통하여 볼 수있게 됐습니다.

물론 SD / HD 양 쪽 포맷 모두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iTunes 8이 발표되었습니다. 앨범 커버 위주의 브라우징 방식 개편, 빠르게 아티스트나 장르별로 곡 탐색

가능 등의 기능이 추가되어 개편되었습니다. iPhoto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개편 된 것 같은데 제가 지금 쓰고있는 WMP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루머에서 이미 떠돌던 "iTunes가 자동으로 Playlist를 만들어준다."라는 이야기가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Genius라고 불리우는 이 기능은 그 동안 사용자가 들었던 내용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플레이 리스트를 작성 해 줍니다.

어떤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_-


덤으로 현재 자신이 즐겨 듣는 음악과 비슷한 취향의 음악을 iTunes 스토어에서 골라주기도 합니다. 이용 해 보신

분들의 말로는 그냥 장르나 아티스트와 연관되어서 나오는 것 같은데 현재는 크게 유용한 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사람들의 Library 정보를 추출해서(이 부분은 철저히 익명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를 정리해서

매주 음악을 골라서 업데이트 해 준다고 하네요.

+. 전 윈도우즈에서는 iTunes가 너무 무거워서 맥에서만 iTunes를 사용해왔는데 이번 버젼은 설치부터 실행까지

상당히 쾌적해졌다고 합니다.

압도적인 비쥬얼라이져도 포함입니다. -_-b


#2. iPod

iPod으로 넘어왔으니 또 자랑을 시작합니다. 미국 지역에서 MP3플레이어 마켓 쉐어가 73.4%라고 하네요.

(별로 iPod과 상관은 없지만 Sandisk가 8.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네요.

최근 삼성이 샌디스크를 인수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은데, MP3에서도 덩달아 이득을 볼 수 있을지...)

가장 먼저 iPod classic 120GB가 발표되었습니다. 기존 iPod Classic은 80GB / 160GB 모델이 있었는데, 80GB

모델이 120GB로 바뀐다고 합니다. 끝.

iPod 셔플의 4가지 색상이 추가되었습니다. 가격은 이전 모델과 똑같다고 합니다. 끝

다음으로 iPod Nano 4세대가 발표되었습니다. (처음에 스티브 잡스씨가 청바지 작은 주머니에서 iPod Nano 1세대

꺼내는 것을 보면서 왁 이건 미쳤어!!!!!!하고 난리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세대네요.)


잠시 넙대대한 디자인으로 외도를 했던 3세대와는 달리 1세대와 2세대의 디자인에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1세대,

2세대에 비해서 액정이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그리곤 "Thinnest iPod ever!"라고 자랑을 하고 이리 저리 돌려서

보여줍니다. 확실히 얇기는 얇네요. 바디는 알류미늄입니다.


UI도 약간 재편되었습니다. 길어진 액정 길이에 맞추어서 모양이 조금 바뀌었고, 센터 버튼을 길게 누르면 Genius가

떠서 나노에서 즉석으로 Playlist를 자동으로 편성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Accelerometer가 달려서 기울이면 자동으로 Landscape 모드로 전환됩니다. TVShow나 이미지를 볼 때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겠습니다. 이 Accelerometer를 이용해서 iPod Nano를 흔들어주면 랜덤으로 곡이 바뀝니다.


위와 같은 색상들로 발매가 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8GB : $149 / 16GB : $199이고 음악 재생 24시간, 영상 재생

4시간의 배터리 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8GB 모델은 당장 주문 가능, 16GB 모델은 이번 주말~다음 주 초 부터

가능 할 것이라고 합니다.

덤으로 최근 애플에 쏟아지는 환경 관련 질타에 신경이 쓰였는지 이런 것도 이야기 해 주네요.


조금 뜬금 없지만 커널형 이어폰도 발표되었습니다. 볼륨 컨트롤, 재생 컨트롤(다음 / 이전 / 플레이 / 일시 정지)이
 
가능한 리모콘이 붙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iPod Touch 2세대가 발표되었습니다. 좀 더 얇게 디자인이 바뀌었으며, 측면에 볼륨 컨트롤 버튼이 붙고,

스피커가 첨부되었다고 합니다. 왜 여기저기 다 갖다 붙이는지 모르겠지만 Genius도 된다네요.

새 iPod Touch에는 본격 달리기 관리 프로그램 Nike+ 리시버가 내장되었습니다. 귀찮게 리시버를 붙일 필요가 없이

신발에 센서만 장착하면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새 iPod touch는 8GB : $229 / 16GB : $299 / 32GB : $399의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으며, 음악 재생 36시간, 비디오 재생 6시간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iPhone / iPod touch 펌웨어 2.1이 발표되었습니다. 배터리 타임이 향상되었고, 전화에서의 끊김 현상 해소,

백업 시간의 단축, 충돌 문제 해결 등의 개선점이 발표되었습니다. 2.0으로 업데이트하신 분은 무료이고 1.x펌웨어인

분들은 $9.95를 내셔야 합니다.


#3. AppStore

넘어왔으니 다시 한번, "60일 만에 이만큼 받아갔다우"

모바일 게임과 차세대기 게임의 포터블 컨버젼 등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게임로프트 사의 리얼 사커 2009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래픽의 퀄리티는 DS랑 PSP의 사이 정도 되어 보입니다. 단지 키가 없어서 터치 스크린으로 모든

조작을 해야 하는 것이 불편하고 손가락이 화면을 가리는 것이 좀 문제가 되겠네요.

(이거랑 같이 사면 되겠네요 그죠?)

니드포스피드 언더커버도 발표되었습니다.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있고 그래픽은 나빠보이지 않지만 별로 재미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_-


결론


(클릭하면 커집니다.)

한국 애플 스토어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보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가격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시기 전에 만수형 덕분에

난리난 환율과 잡스가 제시한 가격들에 8.5%가량의 세금이 붙는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 'ㅅ' 영국,호주,독일 등에서는

한국보다 더 비싸더군요;)


덧) Gizmodo Live blog와 Engadget에 올라온 내용을 정리 한 것입니다.

+. 실물 사진

Engadget에 올라온 실물 사진들입니다. 나노 정말 이쁘네요.
Posted by List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