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내 취향 기준. 닌텐도는 뭐가 워낙 많아서 따로 써야 할 듯.
- Dead Rising2
- Dead Rising2
- Call of duty : Black Ops
액티비전이랑 인피니티 워드 사람들이랑 싸우고 주요 멤버들이 EA로 이직하고 하면서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 자체가 위기를 맞은 상황이긴 하지만 트레이아크는 그닥 상관 없기도 하고, 최근작인 WAW를 보면 트레이아크에서 인피니티 워즈의 장점을 많이 흡수 한 것처럼 보이기도 해서 시리즈 자체를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듯. 메인 디렉터 급이 많이 나가긴 했지만 액티비젼 정도면 어떻게든 꾸려 나가긴 하겠지... 나간 사람들은 EA에 가서 메달 오브 아너 팀으로 간다는 것 같던데 요즘 몇몇 사람이 게임의 질을 결정하는게 아니고 회사의 시스템이 게임을 만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아 미야모토 시게루 제외) 두 게임의 다음 작품이 어떻게 나올지 굉장히 궁금하다.
- Metal Gear Solid Rising
이번 E3에서 보고 가장 놀란 게임(메탈 기어 시리즈는 엄청 오래된 패미콤용 빼고는 한번도 해본 적 없음). 기존 게임에 나오던 팔 맞으면 팔이 날아가고 다리 맞으면 다리가 잘리는 수준의 세부화가 아니고 아예 긋는 선을 따라서 메쉬가 절단되어 버린다. "이게 어떻게 이렇게 잘리지"하고 엄청 놀랬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어설프게나마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는 분 중에 코지마 프로덕션 광팬이 계신데 이 트레일러 보셨으면 아마 기절하셨을 듯.
- Gears of war 3
깜짝 놀랄만한 변화가 있는 것은 만족스러운 후속작이 되지 않을까 싶다. 환경과 몬스터가 바뀐 것 만으로도 이렇게 달라보이다니 게임의 세계는 참으로 오묘... (아 여캐가 들어가서 달라보이는건가) 기어워처럼 후처리 효과가 많이 들어간 게임들은 실기로 봤을 때 화면이 뿌옇고 뭔가 자글자글하게 일어나는 느낌이 들어서 거슬리는 경우가 많은데 시연 영상이랑 스크린샷보니까 그런 문제를 어느 정도 완화시킨 것 같다(근데 실제로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지 뭐) Beast모드는 공개 된 영상만 봐서는 뭔 모드인지 모르겠는데 인간 vs 로커스트로 진영 나눠서 싸우는 모드로 추정(첨에 보고는 로커스트가 인간을 잡으면 인간이 되고 잡힌 인간은 로커스트로 플레이 해야하는 태그 매치 방식인가 했는데 그런건 아닌 듯). 그냥저냥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한데 2에서 추가됐던 호드 모드만큼 괜찮을 것 같지는 않다. 이번에는 서버 관리나 좀 똑바로 해줬으면.
- Rage
- Portal 2
포탈처럼 하나의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풀어가는 류의 게임들이 후속작을 낼 때 생기는 딜레마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조금만 집어넣으면 게임이 전과 별로 달라진게 없어 보이고, 그렇다고 이것 저것 많이 집어넣으면 게임이 조잡하고 복잡해져 버린다는 것. 포탈2는 후자처럼 보인다. 중력과 포탈건 외에는 특별히 알아야 할 게 없던 게임인데 새로운 것들이 이것 저것 붙어서 학습량은 늘어났는데 그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많지 않아보인다. 결국 관건은 새 요소를 레벨 디자인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있을 듯. 나오면 스팀으로 사서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