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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6 2008 / 12 / 16 4
Diary2008. 12. 16. 05:14


환상의 생활 패턴. 잠은 아침 7시쯤 자서 오후 1시쯤 일어나고, 식사는 하루에 1끼를 먹고 있다. 원래 몸에 비해서 제법 많이 먹는 편인데 1끼만 먹다보니 이게 더욱 심해져서 삼통가서 통닭 1마리 사와서 먹고 모자라서 라면을 끓여 먹는다든지, 레귤러 사이즈 피자를 먹고 양이 안차서 감자 크로켓을 해먹는다든지... 근데 이게 체질에 맞는 생활 패턴인지 피부는 괜찮아졌어... 뭐 다크 서클이 심해지긴 했지만.

주위에 시험이라고 낑낑대는 사람들이 좀 있는데... 뭐 어떻게 도와 줄 수가 없어서 좀 안타깝다. 난 공부 할 때 누가 "공부열심히해", "힘내" 등의 말을 하면 짜증이 솟구쳐 오르는 성격이기 때문에 남들에게 될 수 있으면 이런 말을 안할려고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애쓰고 있는 모습을 보면 결국 할 수 있는건 이런 말이라도 하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을 스물 셋이나 먹어서야 겨우 느끼게 됐다. 날 격려하다 짜증내는 소리나 듣게 된 주위 사람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근데 성격이 성격인지라 그런 상황에 다시 처하면 또 짜증 낼 듯.

스윙 댄스는 뭐 그저 안습. 어려운 건 당연히 처음하니까 어려운 건데... 이게 남자가 신호를 주거나 힘을 보내는 대로 여자는 따라서 움직이는 형식으로 진행되기때문에 남자가 제대로 못하면 여자분께 절로 민폐를 끼치게 된다. 민폐를 좀 끼치고 죄송합니다 아 죄송합니다 하고 한참 다니다 보니 이젠 가기가 무서워... 그래도 조금씩 친해지는 분들도 있고, 남자가 부족해서 쫓겨나지는 않을테니 좀 열심히 해야지 ㅠㅠ

요즘은 윤종신 / UMC / 샤이니 노래만 듣고 있다. 듣는 시간으로 따지자면 윤종신 > UMC > 샤이니정도... 윤종신씨 음악은 멜로디나 가사는 기본에 완전 청승맞은 노래와 장난스러운 노래가 섞여있어서 좋고(특히 해변 무드 송이나 환생같은 노래들 최고), UMC는 아무리 여기저기서 까인데도 가사쓰는 센스 하나는 정말 많이 들어본 노래 또 들어도 깜짝 깜짝 놀랄 정도. 샤이니는 1집 리패키지 앨범 하나 달랑 가지고 있는데 5곡 정도가 마음에 들어서 계속 반복 - 그 중에서도 누난 너무 예뻐를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듣는다. 이 노래 아무리 생각해도 최고여... 그 외에는 가끔 천상지희 노래 정도.

자고 일어나서 오후에 외출을 할 생각이다. 거창하게 여행까지는 아니고 그냥 아무데나 돌아 다니면서 밥도 좀 사먹고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생각도 좀 정리하고 내키는데 있으면 하루 쯤 찜질방같은데서 자고 올까도 생각 중이고... 3일쯤 방에만 쳐박혀있었더니 답답하기도 하고...

기분 전환을 위한 우리 태연이... 앨범 얼릉 나오거라 ㅠㅠ




Posted by List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