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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24 2010 / 05 / 24
Diary2010. 5. 24. 20:01
# 테켄 크래쉬 3,4위전 / 결승전
3,4위전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역시 잡다캐릭 선수. 시즌 내내 팀의 마지막을 책임지면서 마치 통발러브 선수같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3,4위전에서도 특유의 인내심과 방어력으로 멋진 경기를 보여주며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비록 4위를 했지만 시즌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 이 팀이 인피니티를 탈락시키고 올라가서 조금 원망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마음이 싹 사라졌다. 샤넬 선수는 여전히 잘하기는 하는데 처음 등장했을 때 처럼 강하다는 느낌은 들지가 않는다. 약간 스타일이 안정적으로 바뀐 탓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한데 허무하게 지는 경우가 많이 늘어났다. 그만큼 분석이 되서 그럴 수도 있겠고. 가장 아쉬운건 정점남 선수가 결국 1승도 못했다는거... 본인도 이상하게 안풀려서 굉장히 스트레스 받으실 듯 한데 다음 시즌에 또 나오시면 잘해주시길...
 
결승전은 사실상 통발러브 vs 레인으로 결과가 정해져버렸다. 통발러브 선수는 초풍 나락 윤회 쓰는대로 족족 들어가는게 정말 벼르고 왔구나 싶더라. 레인 선수가 3세트 따라가기는 했지만 결국 통발러브 선수와의 재대결에서 패하면서 승부가 기울었다. 통발러브 선수를 한번만 더 이겼으면 캐릭터 상성상 무릎 선수까지 잡을 가능성이 높았고 그랬으면 레인 선수가 마지막에 홀맨 선수에게 졌어도 한쿠마 선수가 할만했을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는 한쿠마 선수가 2경기에서 2:2까지 잘 따라가놓고 통발러브 선수를 끊어주지 못한게 아쉬워졌다. 냉면성인 선수는 기세를 타고 몰아붙이기 시작하면 굉장한 공격력을 보여주긴 하는데 아무래도 수비적인 면에서 약간 안정성이 부족한 듯. 통발러브 선수가 드디어 우승한게 감격적이긴 하나 경기 자체는 3,4위전이 더 재미있었다. 다음주에 방송 될 로얄 럼블도 기대되는데 킹박사 선수가 나올 수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재미있었던 경기들은 모아서 편집을 해볼까도 생각 중.

#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챔스는 결국 인테르가 우승.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는 경기 내내 점유율은 높게 유지했지만 주도권을 잡지 못해서 답답했을 것 같다. 공격 루트를 못찾아서 헤매다가 결국 로벤이 개인 능력으로 돌파를 시도하고 막혀서 역습당하는 그림이 반복됐는데, 결국은 그 역습에서 나온 몇 번 안되는 찬스 중 2개를 밀리토가 골로 연결시켜 버렸다. 안티 풋볼이니 9백이니 겁나 욕을 먹기는 하는데 찬스 상황에서 선수들이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서 골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이건 강한 수비진을 100% 이용한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보고 싶다. 밀리토는 이번 시즌 리그/컵/챔스 전부 자신의 골로 우승을 결정짓는 포풍 간지... 메시나 루니 같은 선수들에 비해서 주목을 못받고 있기는 하지만 월드컵에서 조금만 잘해주면 올해의 선수를 노려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뮌헨은 리베리가 나올 수 없었던게 너무나도 아쉬웠을 것 같다. 로벤과 리베리가 양쪽에서 조금만 더 흔들어 줄 수 있었으면 결과가 달라질수도 있었을텐데. 분위기를 바꾸기위해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나왔던 기회를 어떻게든 골로 연결시켰어야 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 대한항공 스타리그 결승
격납고 무대와 입장 연출. 딱 여기까지만 좋았음. (아 시크릿 무대도 좋았다능) 재경기가 터질때부터 불안불안하더니만 5경기 다 재미가 없었다. 역스윕이 나왔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오프닝이랑 B747빼고 볼게 없었던 결승전(아 시크릿도 있다)

# 라디오
MBC FM4U에서 하는 라디오 쭉 들어봤는데 최은경의 음악 동네와 배철수의 음악 캠프가 제일 취향에 맞는 듯. 친친은 임시 DJ 체제일때는 들을만했는데 노홍철씨 들어오고나서는 영... 아이유 다시 데려와ㅠㅠ

간만에 이유없이 태연
Posted by List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