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08 / 08 / 20

Listege 2008. 8. 20. 18:53
#1.

난 호적상의 생일과 실제로 태어난 날이 다르다. 남들이 생일을 물어볼때는 어쩌구 저쩌구 설명하는게 귀찮아서 그냥 호적 상의 생일로 가르쳐주고 실제 생일은 그냥 가족들만 아는 정도인데, 이게 지금 생각해보니 좀 별로인 것 같다. 일단 호적 상의 생일에는 사람들이 축하한다 어쩐다 말을 해도 속으로는 '나 생일 아닌듸 -_-...'하는 생각만 들게되서 별로 기쁘지가 않은데다가 막상 진짜 생일이 되면 가족들만 아는데다가 우리 집안이 생일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집안이라 실실 지나간다는 말이지... 음 허무해. 나도 생일같은거에(내 생일이나 남의 생일이나;;) 무신경 한 편인데 갑자기 왜 이런 생각이...


#2.

샤이니의 모 멤버 아버지가 이전에 감독을 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마침 서울 와계시는 엄마에게 물어봤는데 정작 그 감독님은 잘생기시지는 않았다고 하시는군뇨. 엄마가 "니는 걔가 완전 부럽겠네?"라고 하길래 "왜 부러워?"했더니 "SM 엔터테인먼트라며? 소녀시대 많이 볼거 아냐"라고 하심... 확실히 그렇게 생각하니 좀 부럽기는한데... 제가 그렇게 생겼으면 사실 여자 아이돌 그룹따위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즐겁게 살거같아요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