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08 / 07 / 17

Listege 2008. 7. 17. 00:42
- 컨디션 난조로 아침에 일어나지 못해서 버둥버둥. 결국 지각은 확실해진 상태에서 준비하다가 넘어져서 안경 망가뜨림.. 고등학교 이후로 시력 저하가 멈춰서 도수가 똑같은 안경이 집에 3개나 있건만 안경을 벗은 상태로는 안경을 찾을 수가 없어서 결국 안경을 안쓰고 회사로 출근. 모니터에 얼굴을 쳐박고 일했다.


- 지하철 역에서 엄청 이쁜 아가씨가 말걸어서 반사적으로 도를 아십니까인가 했는데(그 외에는 이쁜 아가씨가 말 걸 일이 없잖아 -_-) 그냥 길 물어 보는 거였다능 'ㅅ'... 길 가르쳐주면서 전화번호 가르쳐달라고 해볼걸 그랬나... 허허허허


- 퇴근하는 길에 지하철을 반대 방향으로 탔다... 반대 방향으로 탄 김에 국전에서 내려서 대합주DX를 샀다. 시스템적으로는 많이 발전이 보이는데 기본 수록 곡 선곡이 조금 별로이다. 다운로드에 곡이 워낙 많아서 거기에다가 기대를 걸고있는데 집에 무선 인터넷이 안됨... ㅠㅠ


- 집 앞에서 머리를 깎았음. 미용사께서 날 봐, 귀순을 따라 불러서 정신 사나워서 싫었음. 게다가 보통은 커트하기 전에 물뿌리개로 가볍게 물을 뿌리고 마는데 이 분은 머리가 흠뻑 젖게 만들어서 물이 목을 타고 줄줄 흐를 정도로 뿌리심... 대체 왜... ㅠㅠ 귀마개 젖으면 말리기 얼마나 귀찮은지 모르시는 모양. 이번에 자르면 빨간 색이 다 없어질 줄 알았는데 생명력 강한 빨간 색은 아직도 살아 남아있음.


- 그리곤 순대 국밥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사고, 만화책도 빌려서 집에 들어왔다. 아픈 주제에 별거 다했군 'ㅅ')


- 현재 넥슨 게임 중에 하는 것은 없습니다만 전 넥슨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