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08 / 04 / 16
Listege
2008. 4. 16. 23:50
1. 아침에 일어나니 9시 반이더군요. 9시 반까지 출근해야되는데.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냥 팀장님께 오늘 오전 반차쓴다고 문자보내고 더 잤습니다. 근데 2시 반쯤 회사 나가니까 내가 왜 늦었는지 아무도 모름... 알고보니 팀장님도 늦게 오셔서 팀원들에게 얘기가 안되있더군요.
2. 뭐 뒤늦게 출근하는데 지하철에서 증말증말 귀여운 아가씨를 봤습니다. 키는 그냥 보통~조금 작음정도에 다리 날씬하시고 얼굴 귀여움, 게다가 등에 뭔지 모를 큰 악기까지 하나 메고있으니 왠지 분위기도 그럴 듯 해 보이더라구요. 말이라도 걸어볼까말까 심각히 고민했는데 참았습니다. 얼굴이나 옷 차림을 볼 때 이 사람이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데 어려보이는 건지, 아니면 진짜 중고등학교 다니는 어린애인건지 전혀 구분이 안되더라구요.(이런 젠장 지금 생각해보니까 중,고등학생이 그 시간에 지하철 타고 있을리가 없구나 ㅠㅠ 이 병신) 여튼 3,4개월 전만해도 예쁜 사람 봤다고 말걸어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진짜 쓸쓸하긴 한 모양...
3. 여튼 회사에 도착했는데 어떤 사람이 회사 근처에서 색소폰을 불어대는겁니다.(트럼펫인가 여튼 관악기류던데) 그게 좀 불다 말면 괜찮은데 오후 3시쯤에 시작해서 제가 퇴근 할 즈음인 8시 반쯤? 까지 끈질기게 불어대더군요. 누군가가 "이거 대체 어디서 부는거야."하니까 다른 쪽에서 "옥상에서 불겠지 뭐"해서 옥상에서 그걸 왜 부냐고 낄낄대며 웃었는데, 밤까지 불어서 밖을 보니까 옥상에서 조명 설치해서 악보까지 보면서 불고 있더군요. 내일도 또 불면 어떻게하지 ㅠㅠ 잘 부는 것도 아니고 '도레미도레미도레미파솔'같은거 하다가 멜로디 조금 하다가 막히면 다시 도레미도레미하던데... 종일 이어폰끼고 있어야 할 듯 하군요.
4. 회사 옆 자리 분이 소니 DSLR 알파350이던가 하는거 사셨음... 아흑 나도 미놀타 좋아해서 소니 DSLR을 사고 싶었는데 ㅠㅠ 한동안 카메라는 완전 잊고 살았는데 보니까 또 갖고 싶네요. 하숙집 문까지 부수고 내 카메라 훔쳐간 망할 새끼는 잘 사는가 몰라. 충전기랑 배터리는 안가져가서 팔면서 제 값도 못받았을텐데...
2. 뭐 뒤늦게 출근하는데 지하철에서 증말증말 귀여운 아가씨를 봤습니다. 키는 그냥 보통~조금 작음정도에 다리 날씬하시고 얼굴 귀여움, 게다가 등에 뭔지 모를 큰 악기까지 하나 메고있으니 왠지 분위기도 그럴 듯 해 보이더라구요. 말이라도 걸어볼까말까 심각히 고민했는데 참았습니다. 얼굴이나 옷 차림을 볼 때 이 사람이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데 어려보이는 건지, 아니면 진짜 중고등학교 다니는 어린애인건지 전혀 구분이 안되더라구요.(이런 젠장 지금 생각해보니까 중,고등학생이 그 시간에 지하철 타고 있을리가 없구나 ㅠㅠ 이 병신) 여튼 3,4개월 전만해도 예쁜 사람 봤다고 말걸어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진짜 쓸쓸하긴 한 모양...
3. 여튼 회사에 도착했는데 어떤 사람이 회사 근처에서 색소폰을 불어대는겁니다.(트럼펫인가 여튼 관악기류던데) 그게 좀 불다 말면 괜찮은데 오후 3시쯤에 시작해서 제가 퇴근 할 즈음인 8시 반쯤? 까지 끈질기게 불어대더군요. 누군가가 "이거 대체 어디서 부는거야."하니까 다른 쪽에서 "옥상에서 불겠지 뭐"해서 옥상에서 그걸 왜 부냐고 낄낄대며 웃었는데, 밤까지 불어서 밖을 보니까 옥상에서 조명 설치해서 악보까지 보면서 불고 있더군요. 내일도 또 불면 어떻게하지 ㅠㅠ 잘 부는 것도 아니고 '도레미도레미도레미파솔'같은거 하다가 멜로디 조금 하다가 막히면 다시 도레미도레미하던데... 종일 이어폰끼고 있어야 할 듯 하군요.
4. 회사 옆 자리 분이 소니 DSLR 알파350이던가 하는거 사셨음... 아흑 나도 미놀타 좋아해서 소니 DSLR을 사고 싶었는데 ㅠㅠ 한동안 카메라는 완전 잊고 살았는데 보니까 또 갖고 싶네요. 하숙집 문까지 부수고 내 카메라 훔쳐간 망할 새끼는 잘 사는가 몰라. 충전기랑 배터리는 안가져가서 팔면서 제 값도 못받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