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난 안될거야 아마

Listege 2010. 10. 11. 03:04

- 9월 30일에 작업끝나고부터 비는 시간에 계속 빈둥빈둥... 하다 못해 수능 공부라도 해야하는데 영 의욕이 안생긴다. 심지어 아까는 롤 할려고 어레인지 큐 걸어놨는데 별로 하기 싫다는 마음이 들기까지 했음. 내가 게임에 의욕을 잃다니 이건 말도 안돼...

- 실실 업무 상 관련있는 회사 사람들한테 곧 그만둔다고 알리고 있다. 회식도 한번 했고(퇴사한다고 회식이 갑자기 잡혀서 열흘에 1번 있을까 말까 하는 약속있는 날인데 파토났음 에라이 ㅋㅋㅋㅋ) 이제는 크게 추가적인 업무도 안들어오고 정말 한달도 안남았구나 히히히히하하하하

- 양 선생님이 연재 중단하지 말고 제대로 마무리 지어주시길 이토록 간절히 바란적이 있었던가... 요즘 반응 보니까 덴마 중단되면 납치라도 해서 계속 그리게하고픈 나같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닐 것 같으니 무서워서라도 연재 중단은 못하시겠지. 제발 안한다고 말해줘요 양선생님ㅠㅠ


- 이전에 인디케이드 페스티벌 2010에 파이널리스트로 올라간 암중모색이 심사위원 대상을 탔다. 우리끼리는 파이널리스트에 올라간 것도 좀 의외라고 생각했는데(딴 대회에도 낸 적 있었는데 망함) 상을, 그것도 꽤 큰 상을 타버리니 좋기도하고 좀 어이없기도 하고 그런 심정. 잘 됐기는 한데 금전적인 이득같은게 하나도 없어서 좀 아쉽긴하다. 삼겹살먹게 상추 값이라도 좀 주시지말입니다... 입상 소식을 듣고는 혼자 흐뭇해하고 있는데 전자뉴스에 기사가 떠서 루리웹에도 글이 올라왔다. 어떤 반응일까 손을 벌벌 떨면서 클릭해보니 예상대로 까는 리플들이 제법... 괜찮다고 해주는 사람들도 많기는 한데 역시 까이니까 은근 빡치네 이거ㅋㅋㅋ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10100056

- 계속 먹고 자고 먹고 자고해서 속이 안좋길래 저녁 굶었더니 배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