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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09 3년만에 창원
- 어제로 금주 2주 달성... 오늘까지 참아서 보름찍고 모레는 술 마실 예정이다. 매일같이 먹던 술 안먹으면 건강이 엄청 좋아질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전혀 그렇지 않아서 당분간은 계속 술도 줄이고 콜라도 좀 줄이고 하면서 몸 관리를 할 생각이다. 살도 쫌 빼야겠고 체력이 떨어져서 운동도 좀 해야하겠는데ㅠㅠ
- 회사 사무실을 이사했다. 같은 건물에서 옮기긴 했는데 더 넓은 곳으로 옮겨서 공간에 여유도 많이 생기고 깨끗해졌다. 문제는 사람 더 뽑을걸 고려해서 넓은데로 이사한건데 사람이 안뽑힌다는거... 이사하다가 짜장면 시키고 신문지 깔아놓고 쉬면서 한 컷. "저는 어디에 있을까영?ㅋ_ㅋ"같은 드립을 치고 싶은데 나는 너무 알아보기 쉬운 신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 K형이 곧 직장 문제로 지방으로 옮겨가신다. 요즘 거의 2주에 1번쯤은 봤었는데 거리는 별 다를 바 없어도 기숙사로 가신다니 좀 뜸해질듯. 우래옥가서 냉면먹고 헤어지는데 왠지 모를 이 슬픔이란ㅠㅠ
- 어쩌다보니 사람을 선발하는 입장이 되었다. 다른 사람과 관계 된 일이라면 질색을 하는 성격이라 누군가를 평가하는 입장에는 한번도 서보지지 않았던 나인데 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내몰리게 됐다. 구인하는거 옆에서 들여다보고 있을때는 사람 뽑는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 사람을 평가하는 것 자체는 그렇다치는데, 모집 공고에 우대 조건 적는 것부터 메일 한 줄 한 줄에 쓰는 표현까지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지는 않을까, 우리가 너무 저자세로 나가는 것은 아닌가 등등 너무나 많은 고민을 해야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난 그냥 혼자 쳐박혀서 나 만들고 싶은 것만 만들면 되는 사람이었는데. 아니 사실 지금도 그런거 같은데 왜 이런 일을 해야하는건지, 잘 할 수는 있는건지 하고있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어쩌면 내가 감당하기 싫어서 미뤄뒀던 가치들을 이런 일을 통해 강제로 배우고있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 나는 첫 직장 면접 때 머리를 초록빛으로 물들인 상태로 갔었다. 근데 내가 뽑을라고 보니까 확 튀는 색으로 염색하고 찍은 증명 사진 올려놓은 사람 보니까 별로 뽑기 싫네... 새삼 내가 확 늙은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지금의 나보다 훨씬 더 어르신이었던 당시 면접관들은 날 보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꼬 싶어서 우습기도 했다.
- 금주는 이제 열흘을 넘겼다. 이 정도면 됐지 하고 오늘은 맥주 한 캔 하려다가 주위의 만류로 딱 2주만 채우기로 했다.
- 요 며칠은 많이 덜 심심하고 덜 슬프고 그렇다. 앞으로도 계속 이랬으면 좋겠다. 기대와 희망이라는 것을 가지는 것이 삶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들어주는지 새삼 느낀다.
중학교 시절 출근하다시피 나오던 오락실. 한창 다니던 때(세인 게임 랜드 시절)에는 절반 넘게 펌프잇업으로 차있었는데 지금은 당연히 펌프잇업은 싹 다 빠지고 노래방 기계 약간, 일반 아케이드 게임기 다수, 그리고 기타 체험형 게임(이니셜D나 비시바시 챔프) 약간으로 개편되었음. 당시 소속이던 댄싱 게임팀을 사장 아저씨가 지원해주셨었는데 지금은 사장님이 바뀐 듯 함.
기계가 낡아있는 상태로 봐서 내가 다닐때 있었던 유일한 기계가 이거인 듯. 한판 해볼려고 돈 넣고 구곡들만 골라서 했는데, 오래된 곡들 마다 스코어 K라는 이름으로 스코어가 새겨져있었다. 거의 80%는 아는 사람일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찾을 방법이 없네...
집 앞 건널목. 고등학생 시절 제일 신냈던 일이 있었던 곳이죠 네.
요기 3층에 꽤 오래 살았음. 왼쪽 309호.
살던 아파트 건물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다니던 중학교가 있는데(근데 담 못넘어가게 막아놔서 등교하는데 15분씩 쳐걸림. 지각하면 넘어서 가고 그랬는데 거슬렸는지 철조망을 쳐버림) 저 우측에 있는 건물은 아예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새 건물.
건물 모양을 보니 무슨 체육관 같은거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까 급식소. 옆에 운동하는 그림 왜 붙여놓은거야.
축구 골대 뒤에는 테니스장 있었는데 없어짐. 학주가 지 테니스 칠라고 애들 동원해서 롤러 존내 밀고 그랬는데 그 사람 전근가고 딱히 쓸 데가 없어서 없앤듯.
축구부 숙소. 내가 다닐 때 아빠가 여기 축구부 감독이었는데 체육 선생님들이 느희 아버지는 운동 선수 출신인데 니는 왜 그 모양이냐는 얘기를 많이해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던 기억이 있다. 축구부 애들하고 사이도 존나 안좋았고...
너무 졸려서 다음은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