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범수 6집 - 슬픔활용법
김범수씨가 제대하시고 낸 첫 앨범입니다. 전 소속사가 5집까지 계약해놓고 2.5집, 4.5집 내면서 5집 안내주고 붙잡고 있으려고 깽판을쳐서 굳이굳이 버텨서 5집내고 계약 정리하고 군대갔다 오셨다고 들었는데 앞으론 좀 무난히 잘 풀리셨으면 좋겠어염. 앨범은 처음에는 "그냥 좀 괜찮네"하는 정도 기분이 들 정도인데 들으면 들을수록 곡 하나하나가 더 좋게 들립니다.
슬픔활용법은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이전의 김범수씨의 히트곡 계보를 이은 듯한 스타일입니다. 슬픈 내용인데 멜로디는 또 그렇게 슬프지 않은..조금 허전하지않은가 싶은 느낌이 들면서도 듣기 좋아요.
Smile again은 기교에 치중하지않고 약간 편하게 부른 노래입니다. 가사가 조금 마음에 안드네요.
줄다리기는 풋풋한 가사에 윤하씨의 발랄한 목소리가 합쳐져서 꽤 재미있는 곡이 되었습니다. 평소 연애 지론과 전혀 맞지않는 가사지만 즐겁게 들을 수 있네요. Playlist에 다듀 - 윤하 - 김범수씨의 신보에서 적당히 맘에 드는 곡을 뽑아서 넣어놨더니 김범수씨는 다듀에 피쳐링해줬고 윤하는 김범수씨 노래에 피쳐링 해줬고 해서 서로 섞여있는 노래들이 있으니 왠지 한 앨범인거 같은 일체감이 느껴지더군요. 윤하씨와 김범수씨 앨범은 작곡가도 많이 겹치네요. (황찬희씨, 김보민씨 2분인데 이 두 분이 두 앨범의 60%쯤 되는 곡을 작곡하셨습니다.)
사랑아는 제가 생각하는 앨범의 베스트 트랙입니다. 평범한 가사에 평범한 멜로디인데 김범수씨의 목소리와 기교 덕분에 굉장한 곡으로 탈바꿈해버렸습니다. 할 수 있다면 애창곡으로 삼고싶은 노래인데 딴 사람이 부르면 아예 다른 노래가 될 것 같습니다.
굳은살은 노래 자체만 보면 꽤 괜찮은데 위치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비슷비슷한 분위기의 더 뛰어난 노래들이 이미 앞에서 나와버려서...
Do you know that?은 원더걸스의 유빈이 랩을 한 노래인데요 사실 랩을 잘 했다고 하기에는 초큼 무리가 있기는 하지만 그냥 어린 아가씨가 나레이션한다고 생각하면, 약간 수줍어하는 웃음같은게 섞여있는게 분위기가 괜찮습니다. 아 풋풋해.
쉬운 이별은 최신 유행스러운 뿅뿅 사운드에 제가 싫어하는 주석의 랩이 섞여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곡입니다. 그래도 듣다보니 정들어서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님아는 러브레터에서 보니까 10년 사귄 여자친구가 군대간 동안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작곡 한 노래라더군요. 약간 컨츄리 음악이라고 하던가 그런 음악 풍이어서 좀 생소한데 듣다보니 좋습니다. 나머지 트랙들은 그냥 무난한 트랙입니다. 나쁘진 않은데 별 특징도 없는... 전체적으로 퀄리티도 높고(사실 김범수씨가 무슨 노래를 불러도 김범수씨 목소리 자체로 이미 하이 퀄리티...) 좋아서 계속 반복해서 듣게되는 노래도 3,4곡 정도 됩니다. 강력 추천입니다.
#2. 윤하 2집 - Someday
윤하의 2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전 1집 리패키지 된 앨범을 샀었는데 그 때 노래가 너무좋은게 많아서 (일본에서 불렀던 노래보다 별로라는 분들도 있던데 뭐 전 이게 더 좋더군요.)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1집보다 별로더군요 ㅠㅠ.
Gossip Boy는 신나게 들을 수 있는 노래입니다. 비밀번호 486과 가장 비슷한 느낌의 노래인 것 같은데 비슷한 신나는 노래인 텔레파시로 방송활동을 하기로 결정 된 것 같더군요.
기억은 타블로도 에픽하이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 타블로가 이 곡은 참 윤하에게 어울리게 잘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랩도 괜찮게 했구요.
Hero는 미리 앨범 들어보신 분들이 별로 언급을 안해서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전 이런 음악에서 느껴지는 속도감이 굉장히 좋더라구요.
Someday는 앨범 제목과 같은것으로 봐서 대표곡인 것 같은데 그냥 무난하고 윤하씨의 매력이 별로 안느껴집니다. 좀 별로인듯.
텔레파시는 첨에 들었을때는 좀 유치하단 생각이 들었는데 몇 번 들으니까 은근히 자꾸 듣고싶은 곡입니다. 아마 그래서 방송에서 쓰는 곡으로 선택 된 것 같기도하고...
Best friend는 해당 상황에 빠져있는 분이라면 고개를 끄덕끄덕하실 미묘한 감정을 잘 잡은 것 같습니다. 전 그딴거 없어서 슬프군요.
Strawberry Days는 의도적으로 목소리 질감에 윤하씨의 다른 노래완 조금 차이를 두고 부른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별로 호/불호가 갈리지는 않고 노래는 좀 너무 잔잔한 감이 있습니다. 의외로 다른 곡들을 제치고 앨범에서 가장 좋다고 느껴진 노래는
My Song and...입니다. 그냥 윤하씨의 목소리와 이런 류의 사운드의 조합이 맘에든 것 같기도 하고... 앨범은 전반적으로 나쁜 곡이 없는 무난한 수준인데 1집과는 달리 사람을 확 끌어당기는 트랙이 별로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1집이나 다시 돌려봐야겠어요.
#3. Maybee 싱글 앨범 - Eyes on me
아악 메이비 누님 ㅠㅠㅠㅠ 완전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 노래 너무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I wish가 최고인 것 같지만 그래도 어쨌건 Eyes on me도 좋고 어쩜 좋아는 완전 간드러져요. 내 사랑 내 곁에는 왠지 듣다가 잠이 들 것 같은 분위기지만 그래도 좋습니다ㅠㅠ 앞으로도 그렇게 아름답게 계셔주세요ㅠㅠ
김범수씨가 제대하시고 낸 첫 앨범입니다. 전 소속사가 5집까지 계약해놓고 2.5집, 4.5집 내면서 5집 안내주고 붙잡고 있으려고 깽판을쳐서 굳이굳이 버텨서 5집내고 계약 정리하고 군대갔다 오셨다고 들었는데 앞으론 좀 무난히 잘 풀리셨으면 좋겠어염. 앨범은 처음에는 "그냥 좀 괜찮네"하는 정도 기분이 들 정도인데 들으면 들을수록 곡 하나하나가 더 좋게 들립니다.
슬픔활용법은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이전의 김범수씨의 히트곡 계보를 이은 듯한 스타일입니다. 슬픈 내용인데 멜로디는 또 그렇게 슬프지 않은..조금 허전하지않은가 싶은 느낌이 들면서도 듣기 좋아요.
Smile again은 기교에 치중하지않고 약간 편하게 부른 노래입니다. 가사가 조금 마음에 안드네요.
줄다리기는 풋풋한 가사에 윤하씨의 발랄한 목소리가 합쳐져서 꽤 재미있는 곡이 되었습니다. 평소 연애 지론과 전혀 맞지않는 가사지만 즐겁게 들을 수 있네요. Playlist에 다듀 - 윤하 - 김범수씨의 신보에서 적당히 맘에 드는 곡을 뽑아서 넣어놨더니 김범수씨는 다듀에 피쳐링해줬고 윤하는 김범수씨 노래에 피쳐링 해줬고 해서 서로 섞여있는 노래들이 있으니 왠지 한 앨범인거 같은 일체감이 느껴지더군요. 윤하씨와 김범수씨 앨범은 작곡가도 많이 겹치네요. (황찬희씨, 김보민씨 2분인데 이 두 분이 두 앨범의 60%쯤 되는 곡을 작곡하셨습니다.)
사랑아는 제가 생각하는 앨범의 베스트 트랙입니다. 평범한 가사에 평범한 멜로디인데 김범수씨의 목소리와 기교 덕분에 굉장한 곡으로 탈바꿈해버렸습니다. 할 수 있다면 애창곡으로 삼고싶은 노래인데 딴 사람이 부르면 아예 다른 노래가 될 것 같습니다.
굳은살은 노래 자체만 보면 꽤 괜찮은데 위치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비슷비슷한 분위기의 더 뛰어난 노래들이 이미 앞에서 나와버려서...
Do you know that?은 원더걸스의 유빈이 랩을 한 노래인데요 사실 랩을 잘 했다고 하기에는 초큼 무리가 있기는 하지만 그냥 어린 아가씨가 나레이션한다고 생각하면, 약간 수줍어하는 웃음같은게 섞여있는게 분위기가 괜찮습니다. 아 풋풋해.
쉬운 이별은 최신 유행스러운 뿅뿅 사운드에 제가 싫어하는 주석의 랩이 섞여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곡입니다. 그래도 듣다보니 정들어서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님아는 러브레터에서 보니까 10년 사귄 여자친구가 군대간 동안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작곡 한 노래라더군요. 약간 컨츄리 음악이라고 하던가 그런 음악 풍이어서 좀 생소한데 듣다보니 좋습니다. 나머지 트랙들은 그냥 무난한 트랙입니다. 나쁘진 않은데 별 특징도 없는... 전체적으로 퀄리티도 높고(사실 김범수씨가 무슨 노래를 불러도 김범수씨 목소리 자체로 이미 하이 퀄리티...) 좋아서 계속 반복해서 듣게되는 노래도 3,4곡 정도 됩니다. 강력 추천입니다.
#2. 윤하 2집 - Someday
윤하의 2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전 1집 리패키지 된 앨범을 샀었는데 그 때 노래가 너무좋은게 많아서 (일본에서 불렀던 노래보다 별로라는 분들도 있던데 뭐 전 이게 더 좋더군요.)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1집보다 별로더군요 ㅠㅠ.
Gossip Boy는 신나게 들을 수 있는 노래입니다. 비밀번호 486과 가장 비슷한 느낌의 노래인 것 같은데 비슷한 신나는 노래인 텔레파시로 방송활동을 하기로 결정 된 것 같더군요.
기억은 타블로도 에픽하이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 타블로가 이 곡은 참 윤하에게 어울리게 잘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랩도 괜찮게 했구요.
Hero는 미리 앨범 들어보신 분들이 별로 언급을 안해서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전 이런 음악에서 느껴지는 속도감이 굉장히 좋더라구요.
Someday는 앨범 제목과 같은것으로 봐서 대표곡인 것 같은데 그냥 무난하고 윤하씨의 매력이 별로 안느껴집니다. 좀 별로인듯.
텔레파시는 첨에 들었을때는 좀 유치하단 생각이 들었는데 몇 번 들으니까 은근히 자꾸 듣고싶은 곡입니다. 아마 그래서 방송에서 쓰는 곡으로 선택 된 것 같기도하고...
Best friend는 해당 상황에 빠져있는 분이라면 고개를 끄덕끄덕하실 미묘한 감정을 잘 잡은 것 같습니다. 전 그딴거 없어서 슬프군요.
Strawberry Days는 의도적으로 목소리 질감에 윤하씨의 다른 노래완 조금 차이를 두고 부른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별로 호/불호가 갈리지는 않고 노래는 좀 너무 잔잔한 감이 있습니다. 의외로 다른 곡들을 제치고 앨범에서 가장 좋다고 느껴진 노래는
My Song and...입니다. 그냥 윤하씨의 목소리와 이런 류의 사운드의 조합이 맘에든 것 같기도 하고... 앨범은 전반적으로 나쁜 곡이 없는 무난한 수준인데 1집과는 달리 사람을 확 끌어당기는 트랙이 별로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1집이나 다시 돌려봐야겠어요.
#3. Maybee 싱글 앨범 - Eyes on me
아악 메이비 누님 ㅠㅠㅠㅠ 완전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 노래 너무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I wish가 최고인 것 같지만 그래도 어쨌건 Eyes on me도 좋고 어쩜 좋아는 완전 간드러져요. 내 사랑 내 곁에는 왠지 듣다가 잠이 들 것 같은 분위기지만 그래도 좋습니다ㅠㅠ 앞으로도 그렇게 아름답게 계셔주세요ㅠㅠ